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장병들이 뽑은 '송편 잘 빚을 여배우' 한효주-한가인 등

기사입력 : 2016년09월12일 14:02

최종수정 : 2016년09월12일 14:02

국방일보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박신혜-배수지-송혜교 순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군 장병들은 추석을 맞아 송편을 가장 잘 빚을 것 같은 여배우로 '단아함의 대명사'로 꼽히는 탤런트 한효주를 꼽았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신혜-한효주-배수지 <사진=SBS, 이형석 사진기자>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8월17일부터 31일까지 '송편 잘 빚을 것 같은 여배우'를 주제로 장병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을 진행한 결과 단아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효주씨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인트라넷 설문조사에 참여한 458명의 장병 중 20.7%에 해당하는 95명이 한씨를 선택했다.

장병들은 '아름답고 참한 현모양처 스타일로 무엇이든 잘해낼 것 같다', '새색시처럼 송편을 잘 빚을 것 같은 이미지', '얼굴이 예쁘면 송편도 잘 빚는데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한씨가 현재 여주인공으로 출연중인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를 인용해 '만화 속에도 들어가는데 뭔들 못할까'라며 열혈팬임을 자부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상위 10위권에도 한씨처럼 주로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여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최근 엄마가 된 한가인(10.3%, 47명)이 뽑혔다. 장병들은 '한가위는 한가인!'이라며 이름을 이용해 힙합 라임을 완성하는가 하면 '매끈하게 잘 만들어진 송편 같은 생김새, 긴 손가락, 주부 9단, 무엇보다 한가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구체적인 이유도 적시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발군의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던 박신혜(9.2%, 42명)는 3위를 차지했다. 장병들은 '여배우답지 않은 수수한 모습으로 요리하는 모습에 반했다', '싹싹하고 집에서 살림도 곧잘 할 것 같아서'라며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4위는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열연한 배수지(8.7%, 40명), 5위는 한류스타 송혜교(8.1%, 37명)가 차지했다. 6위에는 각각 35표씩(7.6%)을 얻은 '국민엄마' 김혜자와 귀엽고 복스러운 여동생 이미지로 사랑받는 박보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뒤를 이어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여주인공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케이블채널 tvN <또 오해영!>으로 대세배우에 합류한 서현진이 32표(7%)씩을 받아 공동 8위에 올랐다. <대장금> 이영애(6.6%, 30명)는 10위에 그쳤다.

기타 의견으로 김수미, 고두심, 나문희 등 '엄마 손맛'을 보여줄 것 같은 중견 여배우를 비롯해 '외국인 며느리' 탕웨이, '기부천사' 한지민 등이 장병들의 선택을 받았다.

국방일보는 올해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랭킹' 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