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추미애, 박 대통령에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 개최"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생경제와 통합 정치로 신뢰받는 집권정당 되겠다"

[뉴스핌=이윤애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지금 대한민국의 민생경제는 비상상황"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즉각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보다 정치가 앞 설수는 없으며 (민생이) 지금 정치권에 주어진 최대 숙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야당도 합의의 정치 실현을 위해 양보할 것이 있다면 과감히 양보하겠다"며 "대통령의 흔쾌한 수용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대기업의 시각이 아니라, 서민과 국민의 시각에서 지금의 민생경제위기를 살펴봐달라"며 "청년고용 절벽, 비정규직 차별, 전월세 대란, 가계부채 문제, 소득양극화 모두 사상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경제의 가장 큰 문제는 소득불평등으로 국내 소득 상위 10%가 전체 부의 절반을 차지하고, 세계 주요국 중 미국 다음으로 높다"며 "특히 상위층에 소득이 쏠리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우려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뇌관"이라며 이대로 계속 방치하다가는 '국민부도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계부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추 대표는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은 정책의 우선순위부터 잘못됐다"며 "원금 상환능력이 있는 부동산 소유자가 아니라 빚 갚을 길이 막막한 저소득 생계형 채무자부터 구제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계부채 문제는 단발성, 선심성 대책이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라면서 "금융위원회에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총리가 직접 챙겨야 한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계부채 비상대책 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수출중심의 낡은 성장전략"…기업과 노동 함께하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 필요

추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비상시국으로 민생경제는 계속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고,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거의 바닥 수준으로 하락하고, 잠재성장률이 2020년에는 1~2%대로 하락할거라는 참담한 예측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의 자부심이자 주력산업인 조선, 해양, 철강, 석유화학 산업마저도 수출 위축과 내수 침체 지속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특히 해운산업 위기는 민생경제 파탄의 심각한 도화선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경제 대응 능력의 부재를 질타하며 '40년 전의 낡은 성장정책', '중국도 포기한 수출중심의 낡은 성장전략'에 집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업과 노동이 함께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추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을 다 까먹고 있다"며 "아버지가 일군 과거의 경제정책에 의존하고, 그 시대의 성공신화를 그리워하는 것으로는 지금 경제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수출 대기업 중심의 낙수효과를 통한 성장전략은 이미 그 수명이 다해 이제라도 박근혜정부는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경제성장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업과 노동이 시장에서 공정하게 나누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민생경제가 나가야할 길"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법인세 정상화도 언급하며 대기업을 향해 비상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통분담에 흔쾌히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대표는 "과거 우리 국민과 노동자들은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잔인했던 구조조정도 감내했고, 부실기업에 국민혈세를 지원하는 것도 흔쾌히 동의한 덕분에 많은 기업들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면서 "기업의 위기를 국민과 노동자들의 희생으로 살렸듯이 이제는 국민과 노동자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대기업이 나서달라. 법인세 정상화에 대해 진지한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사드, 군사적 무용지물이자 외교적 패착"
 
추 대표는 정부의 대북 정책과 관련 "이명박, 박근혜정부 8년, 햇볕을 버리고 강풍을 택했다"면서 "그러나 강풍정책으로 북핵이 고삐 풀린 괴물이 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쌓아놓은 4강 외교의 기반이 허물어지고 우리는 지금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으며 안보외교와 경제외교의 균형이 완전히 깨졌다"라면서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강풍정책과 외교무능이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만들어낸 패착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국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무용지물"이라며 "우리와 손잡고 북한을 설득시켜야 할 중국과 러시아를 등 돌리게 하기 때문에 외교적으로도 패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의 낡은 안보관이 문제로 안보"라며 "국내정치에 이용하고, 안보를 구실로 방산비리와 같은 부정부패를 일삼고, 안보를 이유로 국민을 이념으로 분열시키는 것이 바로 낡은 안보관"이라고 비판했다.

◆ "민생과 통합으로 국민위한 집권 이뤄내겠다"

마지막으로 추 대표는 세월호 참사, 가습기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백남기 농민 등을 거론하며 "야당은 그동안 이분들의 고통과 슬픔을 충분히 함께하지 못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는 "여야가 더 이상 정치적 이유로,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을 편 가르기 해서는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부터 대립과 분열의 정치를 더이상 하지 않고, 가치와 원칙은 흔들림 없이 지키되 상대를 인정하고 대화하는 합리적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직 국민만을 위한 민생경제와 통합의 정치로 신뢰받는 집권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