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클릭만 하면 ‘뚝딱’..명절연휴 배달시장 급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문하면 추석 전날 아침 7시 문앞까지 배송
전ㆍ갈비 대신 한끼 외식..어른 입맛 회 배달도
네이버∙카카오 지역 특산물 한데 모아 선물전 가세

[뉴스핌=이수경 기자] #7살 때부터 엄마를 도와 명절 및 제사 음식 만들기를 거들었던 이수련(26세, 여)씨는 '명절'이라면 지긋지긋하다고 하소연한다. 큰엄마, 작은엄마, 사촌 여동생 두명까지 여자 6명이 달려들었지만, 할머니의 손이 커 하루 종일 전만 붙여야 했다. 가부장적인 분위기 탓에 남동생이나 사촌오빠들은 부엌에 코빼기 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추석.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주방의 큰 어른이 된 큰엄마는 명절을 앞두고 선전포고를 했다. "이 집에 시집와서 35년간 음식 만든 것으로 할도리 다했다. 며느리도 맞벌이하고 애들도 학교 졸업하면 일하느라 바빠서 앞으로 일손도 모자랄 거다. 그러니 남자들이 거들 거 아니면, 앞으로 필요한 만큼만 사 먹자."

큰아빠는 "명절 음식은 정성인데, 조상께 올릴 음식을 사먹는 게 말이 되냐"며 항의했다. 하지만 추석 가사 노동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한 가장 큰 선물은 '명절 음식 해방'이라고 생각한 오빠들 덕분에 앞으로 명절 음식은 사 먹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처럼 음식을 사 먹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장보기와 전부치기 등 음식을 장만하는 데 드는 수고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음식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신선배송과 같은 물류 방식이 발전한 덕에 쇼핑몰 사이트나 앱으로 배달 주문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명절 전날 이른 아침에 문앞까지 배송되는 시스템 덕분에 장보기 시간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명절 음식 배달 시장은 작년 기준 2조4000억원 수준으로, 그 규모도 점차 성장하는 추세다.

◆추석 연휴 첫날 아침 7시면 '명절 음식 끝'

우아한형제들의 신선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는 자사의 새벽배송 시스템을 명절음식 기획전과 접목하고 있다. 새벽배송은 온라인 커머스에 B2C 신선물류(도어투도어 콜드체인)를 결합, 밤 11시부터 새벽 7시 사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아침 우유 배달처럼 갓 만든 음식을 바로 저온 포장한 뒤 당일 밤부터 배송해준다.

                            배민프레시의 추석맞이 명절음식 기획전 <사진=배민프레시>

추석맞이 명절음식 기획전(링크)은 이번 주부터 13일까지 주문을 받은 뒤 14일 새벽부터 일괄 배송이 시작된다. 추석 연휴 첫날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면 추석 명절 음식 준비가 모두 끝난 셈이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앞선 콜드 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선배송 서비스의 발전이 명절 풍경까지 바꾸고 있다"며 "배민프레시가 음식 준비 시간을 줄여주고 명절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삼시세끼 명절음식 그만..'배달로 고급진 한끼'

연휴 기간에는 많은 상점과 식당들도 문을 닫는다. 밥상 차리고 치우느라 힘들어도 마땅히 외식할만한 근처 식당이 없어 외식을 참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경상북도 청도가 본가라는 '회부르다'의 전철환 대표는 "친인척이 모두 모이는 명절에는 매번 음식을 차려 먹기가 부담스러워 외식하려고 해도 문 연곳이 없다"며 "기름진 명절 음식을 또 먹기도 부담스럽다 보니 대충 배달로 떼우기 일쑤"라고 말했다.

                                     회부르다의 모듬회 세트 <사진=회부르다>

실제 한 끼 식사 정도는 배달시켜 먹으려는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이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인 회부르다(링크)는 4060대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회를 직접 떠서 배달한다. 아이스팩에 포장, 발송되며 서울 전 지역 2시간 이내 회를 받아볼 수 있다. 음식물 배상 보험을 가입하고 전용 보냉가방을 도입해 음식물 변질, 훼손 우려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회부르다는 원하는 시간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배달받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느끼한 명절 음식에서 벗어나 산뜻하고 담백한 생선요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치캔 스팸 선물 대신 농수산 특산물로 '특별 추석 선물'

의례 명절 선물로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용유, 참치, 햄 등의 가공류가 주를 잇는다. 그러다 보니 특별한 선물 세트를 한데 모아서 찾아보기는 막상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오프라인 매장이라면 발품 팔아 돌아다니며 원하는 가격대의 선물을 찾는 수고로움이 든다.

네이버의 푸드윈도를 이용하면 전국 특산품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푸드윈도는 생산자가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와 지역별 유명 먹거리를 판매하는 O2O 플랫폼이다. 젊은 농부가 만드는 강화도 명품 홍삼, 명인이 만드는 정선 조청, 3대째 내려오는 정선 수리취떡 등 생산자가 오랜 연구를 통해 탄생한 식재료와 식품을 판매한다.

그 중 '지역 명물'(링크)은 부산 자갈치 시장, 통영 서호 시장 등 전국 9개 시장의 40개의 명물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연내에는 100개로 확장되는 만큼 좀 더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의 제주특산물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파머 제주' <사진=카카오>

카카오의 농산물 모바일 유통 플랫폼 '카카오파머 제주'(링크)에서는 제주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오메기떡, 귤 말랭이, 흑돼지 등 제주 작물과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파머의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패키지 박스를 디자인한 만큼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 카카오가 파일럿 테스트 겸 선보인 제주 감귤 프로젝트의 경우 아기자기한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전세대에 아울러 인기를 끌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