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1만2773대, 수출 2만3198대 등 총 3만59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8월 내수판매는 신형 말리부를 비롯해 다마스와 라보 등 경상용차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캡티바, 올란도 등 레저차량(RV)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RV 차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9% 감소한 1955대 팔렸다.
신형 말리부는 2777대가 팔리며 여전히 전년 동월 대비 두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선 판매량 39.9% 줄면서 신차 효과가 한 풀 꺽인 모습을 보였다.
스파크의 경우 5850대가 팔리며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3% 판매량이 줄었다.
수출은 2만3198대로 5%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인기 수출 품목인 RV차종의 수출량이 36.1% 증가했으며 중대형승용차종의 수출량도 206.3%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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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