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쿨키드가 탈락했다. 나다는 자이언트핑크, 미료, 전소연, 육지담을 제치고 산이의 4번 트랙 미션 ‘스티키’의 주인공이 됐고, 그레이스와 제이니는 영구 탈락자 자리를 놓고 또 한 번 데스매치를 펼치게 됐다.
26일 방송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에서는 영구 탈락 미션 1:1 디스 배틀을 펼치는 유나킴과 쿨키드, 그리고 네 번째 트랙 미션에 임하는 래퍼 자이언트핑크, 미료, 전소연, 나다, 육지담, 그레이스, 제이니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유나킴과 쿨키드는 네 번째 미션을 앞두고 데스 매치를 펼쳤다. 이를 지켜본 동료 래퍼들의 선택은 유나킴. 공개 투표에서 전소연, 나다, 애쉬비, 육지담, 자이언트 핑크, 제이니는 탈락자로 쿨키드를 지목했다. 열 명 중 총 여섯 표나 받은 것.
이들은 가사를 잊었음에도 불구, 프리스타일 랩으로 위기를 넘긴 유나킴의 모습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이 자리에 있을 만한 자격이 없는 거 같다”는 쿨키드의 자신감 없는 모습에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탈락한 쿨키드는 “부족한 모습, 오해 살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제는 이 트라우마를 벗어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다시 대중 곁에 돌아오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생존한 나머지 래퍼들은 4번 트랙 미션을 받게 됐다. 미션은 ‘쇼미더머니’로 앞서 ‘쇼미디머니’ 시즌에 출연한 래퍼들과 대결을 펼치는 거였다. ‘쇼미더머니’ 대표로 나온 이들은 해쉬스완, 제이켠, 진돗개, 조승연, 양홍원, 정상수, 보이비, 면도, 킬라그램, 우태운 등이었다.
이번 미션의 룰은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래퍼들의 공연을 보고 관객과 양동근, 그리고 네 번째 트랙 프로듀서 산이가 평가하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가장 하위 래퍼는 무조건 탈락한다는 것. 충격적인 ‘영구 탈락’ 룰, 자신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쇼미더머니’ 래퍼들의 실력에 ‘언프리티랩스타3’ 멤버들은 시작부터 기가 죽었다.
안타깝게도 걱정은 현실이 됐다. 이들의 랩 실력은 현저히 차이가 났다. 관객들 역시 그레이스, 애쉬비, 헤이니 등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래퍼들의 무대보다는 면도, 해쉬스완, 정상수, 킬라그램 등 ‘쇼미더머니’ 래퍼들의 무대에서 더 뜨겁게 호응했다. 그런 분위기가 전환된 건 미료가 등장하면서부터였다.

“남자들에게 질 수 없다. 꼭 상위권에 살아남겠다”고 말한 미료는 탄탄한 래핑과 완벽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홀렸다. 시종일관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래퍼들을 무시하던 해쉬스완 역시 “저 같아도 미료 씨 무대에 버튼을 눌렀을 것”이라고 극찬했고, 킬라그램은 무대에서 내려온 미료에게 악수를 건네며 팬을 인증했다.
이어진 전소연, 육지담의 무대도 분위기는 뜨거웠다. 진돗개는 “생각보다 세서 당황스러웠다”고 말했고, 제이켠은 “쟁쟁하구나, 밀려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언프리티랩스타 시즌3’ 래퍼들의 실력을 재평가했다.
그리고 이날 가장 기대를 모은 보이비와 자이언트핑크의 무대는 가히 환상적이었다. 보이비는 ‘호랑나비’로, 자이언트핑크는 ‘돈벌이’로 관객과 산이, 양동근은 물론, 경쟁자들의 마음까지 모두 사로잡았다. 실제 두 사람은 나란히 1, 2등을 차지했다. 240점 만점 중 219점을 얻어서 전체 1위에 오른 이는 바로 보이비였다. 자이언트핑크는 2점 차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전체 순위 3위는 215점을 받은 미료, 4위는 킬라그램, 5위는 195점을 나란히 획득한 전소연과 나다, 7위는 우태운이 차지했다. 8위는 두 명으로 여자래퍼는 육지담이었다. 마지막 10위 역시 두 명으로 면도와 정상수였다. 이로써 최종미션 진출자는 10위 안에 랭크된 자이언트핑크, 미료, 전소연, 나다, 육지담이 됐다.
데스매치 탈락 후보는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12위 유나킴, 13위 해시스완과 하주연, 16위 제이니, 17위 에쉬비, 19위 그레이스였다. 최하위 그레이스는 네 명 중 자신과 영구 탈락자 자리를 놓고 데스매치를 펼칠 래퍼로 제이니를 선택했다. 이에 제이니는 눈물을 쏟으면서도 “후회하게 해주겠다. 그레이스가 쪽팔려서 얼굴도 못들게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산이는 4번 트랙 ‘스티키(Sticky)’를 공개하며 섹시하고 끈적한 느낌을 요구했다. 이에 자이언트핑크, 미료, 전소연, 나다, 육지담은 각자 자신만의 섹시미를 발산했고, 프로듀서 산이는 이들 중 나다를 선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