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교육은 계층 상승의 사다리였다. 그러나 부(富)에 따라 사교육 수혜의 정도가 차이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을 보더라도 교육 지출은 소득에 따라 차이가 난다. 소비지출 대비 교육지출 비중은 1990년대 후반부터 소득분위별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해, 2009년 소득 5분위의 교육 지출 비중이 16%까지 증가한 후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전히 소득계층 간 격차는 크다.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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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비 2015년 평균소비성향 감소 중 소득 1분위의 품목별 감소 기여도는 식료품·비주류음료 4.66%포인트, 주거·수도·광열 3.73%포인트, 교육 3.11%포인트의 순이다.
같은 기간 소득 2분위의 경우 교육 2.93%포인트, 식료품·비주류음료 1.39%포인트, 기타·상품서비스 1.31%포인트 등이다.
소득 3분위는 교육 1.25%포인트, 기타·상품서비스 0.68%포인트, 식료품·비주류음료 0.61%포인트, 소득 4분위는 교육 1.46%포인트, 기타·상품서비스 1.20%포인트, 식료품·비주류음료 0.93%포인트 순이다.
소득 5분위는 교육이 0.79%포인트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육은 모든 소득분위에서 평균소비성향의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소득변화가 서비스지출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면, 교육이 가장 큰 탄력성을 보인다.
평균적인 가구에서 소득이 늘었을 때 교육에 대한 지출을 가장 많이 늘리고 보건, 오락·문화, 그리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순으로 소비지출을 늘리는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교육비 지출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해 2010년 이후 교육비 지출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교육비 지출 중에서도 학원 및 보습교육 분야의 지출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저소득층에 사교육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빈곤의 대물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올 2분이 가계의 교육 지출은 2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감소했다. 고등교육 등 정규교육(12.1%) 지출은 증가했지만, 학원 및 보습교육이 2.1% 감소했다. 저소득층의 지출감소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