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C, 34억달러에 아치캐피탈에 팔려
[뉴스핌=이고은 기자] 미국 최대 보험사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가 모기지 보증 사업인 유나이티드 개런티 코퍼레이션(UGC: United Guaranty Corp.)을 아치 캐피탈 그룹에 매각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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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보도에 의하면, 이번 UGC 매각대금은 34억달러(약 3조7553억원)이며, 이 중 22억달러는 현금, 나머지 부분은 아치 우선주로 받는다.
이는 사업을 단순화하고 주주들에게 반환할 자본을 확보하려는 피터 핸콕 AIG 최고경영자(CEO) 행보의 일환이다. AIG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압력에 지난 1월 보험 사업부 분사와 감원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핸콕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를 통해 조직의 간소화를 이끄는 동시에 UGC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