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리우올림픽 축구] ‘친선전 독됐다’ 한국, 피파랭킹 84위 온두라스에 충격의 탈락, 0-1패 4강 좌절

기사입력 : 2016년08월14일 08:51

최종수정 : 2016년08월14일 08:52

[리우올림픽 축구] ‘친선전 독됐다’ 한국, 피파랭킹 84위 온두라스에 충격의 탈락, 0-1패 4강 좌절. <사진= 뉴시스>

[리우올림픽 축구] ‘친선전 독됐다’ 한국, 피파랭킹 84위 온두라스에 충격의 탈락, 0-1패 4강 좌절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이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피파랭킹 48위)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피파랭킹(국제축구연맹) 84위 온두라스와의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0-1로 패해 4강이 좌절됐다.

한국은 지난 6월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상대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과론적이지만 가상 멕시코를 상대로 한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들의 스타일을 파악한 온두라스의 승리였다.

이날 온두라스는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롱볼에 의한 빠른 역습으로 한국의 문전을 노렸고 결과는 적중했다.

한국은 전반전 4~5명에 달하는 나이지리아의 수비에 좀처럼 골대를 뚫지 못했다. 반면 온두라스는 역습 플레이에 의한 공격을 간간히 섞어 가며 한국 문전을 두드렸다.

원톱으로 나온 황희찬은 열심히 온두라스 진영을 휘저으며 골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7분 팔라시오스가 황희찬에게 파울을 범해 문전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이때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가슴으로 트패링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강하게 골대를 향해 차 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이 순간 정승현이 상대 왼쪽 진영에서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슈팅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반 44분 류승우가 드롭슛을 날렸으나 살짝 벗어난데 이어 장현수가 올린 크로스를 전반 45분 손흥민이 골대 왼쪽 진영에서 강하게 오른발 발리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들어 태극전사들은 빠른 공격으로 골 기회를 만들어 나갔다.

후반 2분 류승우가 상대 왼쪽 진영에서 감각적으로 건넨 크로스를 골문을 쇄도해 들어가던 손흥민에게 건넸지만 볼은 다시 골키퍼 정면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심상민, 문창진, 류승우, 손흥민으로 이어진 조직적인 플레이였다.

7분뒤 권창훈이 건넨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문창진이 빈공간으로 왼발슛을 차 냈으나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주었다.

하지만 골은 온두라스가 먼저 터트렸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키오토가 건넨 볼을 한국 진영 골대 앞에서 엘리스가 오른발 슛으로 밀어넣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23분 문창진을 빼고 석현준을 투입, 변화를 꾀했다.

이후 지연 작전을 펼친 온두라스 골키퍼 로페스가 경고를 받은 데 이어 권창훈은 후반 25분 골대 정면에서 슈팅을 차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의 손에 막히고 말았다. 황희찬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나이지리아는 이후 계속적인 지연 작전으로 한국을 초조하게 했고 결국 성공했다.

한편 피파랭킹 67위 나이지리아는 덴마크를 2-0으로 꺾고 랭킹 4위 독일과 4강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