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순손실 일년전보다 76% 늘어
이연법인세자산 상각 처리 때문
특정 비용 제외 순익, 예상 웃돌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구인·구직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링크드인이 상장 이후 최대 분기 손실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
<사진=블룸버그통신> |
4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올해 2분기 1억1930만달러(약 1326억4000만원)의 순손실(주당 89센트)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년 전 기록한 6770만달러 적자보다 손실폭이 76% 늘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손실 규모는 회사가 상장한 201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액은 31% 증가한 9억3270만달러(약 1조372억원)를 기록,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을 앞두고 이연법인세자산(deferred tax assets)을 상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13달러를 기록, 전문가 예상치 78센트를 웃돌았다.
마켓워치는 링크드인의 이번 실적이 독립 법인 기준으로 마지막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