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재발굴단'이 10세 스턴트 치어리더 영재와 독서 영재를 소개한다.
3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스턴트 치어리더계에서 당당히 대한민국 최고의 위치에 선 박규리 양의 일화가 공개된다. 7세 때 처음으로 치어리딩을 시작한 박규리 양은 현재 출전하는 대회마다 상을 휩쓸고 있다.
박규리 양의 엄마는 "피겨나 리듬체조 같은 분야는 롤모델도 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과정이 있는데 치어리딩은 롤모델도 없고 사람들의 시선도 짧은 옷을 입고 한다고 스포츠로 보지 않는다"며 딸이 취미로 치어리딩을 하길 바라는 상황이다.
하지만 규리 양의 꿈은 굳건하다. 그는 "김연아 언니가 피겨를 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피겨에 관심도 없고 멋진지도 몰랐다. 김연아 언니가 노력했든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영재발굴단'에서는 세계적인 치어리딩 팀 '탑 건'의 안무가이자 코치인 조조 더들리가 박규리 양에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영재발굴단'은 하루에 70권의 책을 읽는 독서영재지만 부모의 걱정을 안기는 13세 박예준 군의 일화도 전한다.
박예준 군은 "책이 나의 눈을, 정신을, 늪처럼 끌어당긴다. 책을 읽고 있으면 배도 고프지 않고 주변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들에게는 부러울만한 모습이지만 예준의 엄마는 고민이 많다. 예준의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쉬는 시간, 수업시간 구분 없이 책을 읽으니까 학교에 '책 금지령'이 내렸다. 적당히 읽었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를 잘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학습 장애'가 의심이 될 정도로 낮은 성적을 받고 있다.
또 예준이는 책이 친구라며 굳이 현실 세계에서는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예준은 '영재발굴단'과 인터뷰에서 "책들이 친구다. 사람 친구는 언제나 싸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친구를 사귀지 않는다. 그냥 그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다"고 밝혔다.
예준이가 친구들을 멀리하고 책을 친구로 생각하게 된 이유는 3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