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남녀 네덜란드, 라트비아
[뉴스핌= 이홍규 기자] 한국 여성들의 키는 100년 전에 비해 20cm 커져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남성의 키 순위도 151위에서 51위로 100계단이나 올라갔다.
지난 25일 유로피안 사이언스 오픈 포럼(European Science Open Forum)에서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0년 사이 남성과 여성의 키는 모두 큰 폭으로 컸다.
2014년 기준 네덜란드 남성의 평균 신장은 183cm로 가장 컸다. 반면 동티모르 남성은 160cm로 가장 작은 키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여성은 라트비아 여성으로 평균 신장 170cm을 기록했다. 과테말라 여성이 149cm로 가장 작았다.
백년 전인 1914년에는 남성의 경우 미국(3위)과 스웨덴(1위) 노르웨이(2위) 등 스칸디나비아반도인들의 키가 가장 컸다. 하지만 미국 남성의 키는 2014년에 177.1cm로 37위로 밀렸다. 미국 여성의 키도 4위에서 42위로 떨어졌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들의 성장은 1970년대 초반에서 멈췄다. 오히려 2000년대 이후에는 평균 신장이 줄었다.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진 탓이다.
이번 연구를 이끌었던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엘리오 리볼비 교수는 "이민 요인이 이를 설명하는 하나의 가설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하나는 영양의 질과 균형이다"면서 "미국 사람들의 영향은 점점 악화하고 불균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한국 여성들의 성장세다. 한국 여성들은 100년 전에 비해 20cm 성장했다. 한국 남성과 여성의 키는 각각 174.9cm 162.3cm로 조사됐다. 북한 남성은 100년전 138위로 남한보다 컸지만 지금은 90위로 상승하기는 했어도 남한 남성보다 순위가 낮았다.
이란 남성은 백년 전보다 16.5cm가 커져 남성 중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