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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24일 밤 11시 한국영화특선 ‘조용한 가족’을 방영한다. <사진=영화 '조용한 가족' 스틸컷> |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는 24일 밤 11시 한국영화특선 ‘조용한 가족’을 방영한다.
김지운 감독의 데뷔작인 ‘조용한 가족’은 코미디와 스릴러를 결합한 코믹 잔혹극으로, 지방 소도시 산장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살인을 다뤘다.
서울 인근에 새로 문을 연 한 산장. 인적이 뜸한 이곳에 첫 손님이 찾아온다. 흥분한 가족들은 친절 공세를 펼치지만 다음날 손님은 시체로 발견 된다. 이에 당황한 가족들은 시체를 암매장하고 이때부터 자살과 살인 사건이 줄을 잇는다.
영화는 가족들로부터 한 발자국 비켜서서 산장 내부를 조망하는 가족의 막내딸인 미나(고호경)의 객관적 시선으로 진행된다. 박인환, 나문희, 최민식, 송강호, 이윤성, 고호경 등 개성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했다.
김지운 감독은 ‘조용한 가족’ 이후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을 선보였으며, 오는 9월 송강호·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