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황영기 “증권사 법인지급결제 허용·IPO제도 개편 등 선진화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결원에 3375억 내놓고 이행 지연...법적분쟁 소지도"

[뉴스핌=조한송 기자]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업무 허용, 기업공개(IPO)제도 개편 등 금융투자업계 제도관련해 선진화 작업이 시급합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여의도에서 오찬 기자간담회서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은 떨어진데다 규제는 규제대로 많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먼저 황 회장은 개인에게만 우선 허용된 증권사의 지급결제업무가 하루빨리 법인에게도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사의 고객자금 계좌이체 등 지급결제업무는 지난 2009년 7월,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과 동시에 허용됐다. 하지만 현재 금융결제원은 내부규약을 내세워 증권사들이 법인고객을 위한 지급결제업무는 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상태다.

황 회장은 "금융결제원이 법인에 대한 증권사의 자금이체를 막아놓은 바람에 증권사가 기업에 종합 업무 서비스를 지원하더라도 법인에 대한 영향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미 증권사가 금융결제원에 법인 지급결제 업무와 관련해 분담금까지 지급한 상태에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법적인 문제도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권사는 금융결제원에 개인과 법인에 대한 지급결제에 참여하는 대가로 이미 금융결제원에 3375억원을 지불했다"며 "돈을 냈는데 이행을 미루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위반이며 해당 사업을 위해 주주의 돈을 납부한 회사 입장에선 이에 따른 법적 분쟁 소지도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더불어 기업공개(IPO)제도에 있어서 선진화를 위한 개편작업이 시급하다고 봤다.

그는 "현재 증권신고서에  공모가 산정근거를 적도록 돼 있어 기술혁신기업이나 미래가 유망하나 자금이 부족한 회사들을 평가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외국에서는 주관사와 발행사가 자율적으로 진행해 산정근거를 제시하지 않지만 국내의 경우 기준가 산정부터 공모주 배정 비율까지 IPO제도가 정형화돼 있어 모험자본 활성화에 발목을 잡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현재 증권사가 적용받고 있는 레버리지 비율 1100%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제도도 자산종류별 규제를 없애고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강하게 건의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은행은 자기자본비율만 적정하면 그 안에서 자기투자를 하던 파생상품하던 어떤 용도로 쓰는지 정부에서 간섭하지 않는다"며 "반면 증권의 경우는 기업신용공여, 일반신용공여,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등 업무적으로 규제가 들어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증권사가 인수·합병(M&A)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영기 회장은 "상반기에 국내에 47개 딜이 있었으나 이중 국내 증권사가 주관한 것은 3개에 불과해 존재감이 거의 없다"며 "M&A를 모르면 대형증권사 자격이 없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도 관심을 키워야 하고 정부도 제도적 정비를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사례를 들며 "M&A가 증권매매업에 속해 관련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증권업 라이센스가 필요하고, 시장 주도권 역시 증권사들이 갖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투자협회가 신용평가사가 신용평가를 정확하게 하고있는 지 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황 회장은 올해 하반기 자본시장법이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자본시장법이 개별 영업행위에 대해 규제하기보다 큰 원칙에 따른 부수 원칙만 규제하는 네거티브방식으로 개편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 논의 중 이라며" "하반기에 해당 발의가 진행돼 자본시장법이 원칙중심으로 가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