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기업은행, '인천상륙작전’ 흥행 베팅.."1천만명 넘으면 55%수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주간사'로 흥행기반 마련...권선주 행장은 '영화계 미다스'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6일 오후 2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 전부터 화제다. 리암 니슨이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으로 출연, 이정재-이범수와 만난다. 종종 우리나라 영화에 헐리우드 배우가 출연한 적은 있지만, 리암 니슨 급의 스타는 없었다. 이른 바 역(逆) 한류의 시작이라는 평가다. 우리나라의 콘텐츠, 자본, 제작기술에 국외 스타를 섭외에, 이를 다시 수출하는 첫 시도다. 이 영화는 8월 북미에서도 상영된다. 제작비만해도 160억원이 들어갔다.

이런 영화를 자본금 7억원에 불과한 소규모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가 만드는 일은 대단한 도전이다.

이러 도전이 가능했던 이면에는 그 동안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투자 경험을 살려 최근 ‘투자주관사’로 변신한 IBK기업은행이 있다. 기업은행은 시나리오 분석, 흥행 전망, 투자자 모집 등 영화제작 첫 단계부터 직접 나서고 있다. 과거에는 영화가 20~30% 가량 제작된 이후에 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사실상 제2의 제작자 역할을 하는 셈.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그 출발점은 지난 2013년 7월 신설한 콘텐츠투자부로 그 동안 콘텐츠 투자 노하우를 쌓아왔다. 타 은행에는 찾아보기 어려운 조직이다. 투자한 영화를 보면 명량대전, 국제시장, 연평해전 등 대박 작품부터 검사외전, 수상한 그녀 등 '중박'작품 등 다양하다.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블록 버스터를 제작한다고 하자, 투자자 물색이 어려웠다. 그런데 기업은행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추진중인 강소 콘텐츠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태원엔터테인먼트도 끼어 넣었다. 태원이 이 영화를 제작한다고 하자, 기업은행이 투자주간사로 나서 먼저 20억원을 투자금으로 내놓고 다른 투자자도 모집했다. 

정성희 기업은행 문화콘텐츠부 팀장은 “영화는 재료(시나리오, 배우, 사회분위기 등)가 뿔뿔이 흩어져 있어 제작과 흥행 판단이 어렵다”면서 “내부에 외부전문가그룹을 두고 은행 내부의 의사결정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투자주간사로 나설 수 있었고, 우리가 직접 투자자에게 설명회를 열어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탈(VC)들이 대거 참여했고 영화 제작으로는 처음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5억원을 모았다. 기업은행의 자회사 IBK투자증권이 운영하는 IBKS문화콘텐츠투자크라우드펀딩이 일정 흥행 이상을 거두면 실적에 따라 수익을 더 주는 ‘이익참가부사채’라는 투자 수단을 처음 소개했다.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서야 수익을 돌려주는데 100만원을 투자했다면 5.6%, 600만명 이상은 15.6%, 700만명은 25.6% 등 최대 54.6%(1000만명 도달 시)의 수익을 준다. 반면 450만명 미만 시 20% 손실, 300만명 400만명은 40% 손실, 300만명은 60% 손실을 본다. 

기업은행이 투자주간사로 나선 투자는 인천상륙작전이 두 번째로, 연평해전이 첫 시도였다. 당초 연평해전 제작사는 CJ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 그러자 기업은행이 투자주간사로 나서 투자자를 모집해 제작비를 마련했다. 정 팀장은 “연평해전은 시장에서 흥행이 안 된다고 했지만, 우리는 제작될 필요성이 있는 영화라고 봤다”고 했다. 

기업은행이 유독 문화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이유는 최고경영자(CEO)의 철학이라는 게 내부 해석이다. 조준희 전 행장은 “일본에 지점장으로 일할 때부터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느꼈다”면서 행장이 된 2012년 1월 금융권 최초로 문화·콘텐츠 기업 지원 조직을 구성했다.

권선주 현 행장도 문화콘텐츠‘팀’을 ’부’로 승격시키며 힘을 실어줬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권 행장을 "한국 영화계의 미다스 손"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에 2015년까지 7300억원을 투입하고 올해도 25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