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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시장, 브렉시트 충격 줄고 있어"

기사입력 : 2016년06월29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6월29일 10:00

시장 모니터링 강화하고 변동성 커지면 선제조치

[뉴스핌=이지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배,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안정화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보고에 앞선 인사말씀에서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로 우리 금융시장도 지난주 금요일 큰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금주들어 주식·채권·외환시장 모두 변동성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안정화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금융위에 따르면 주식시장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인 24일은 전일 대비 주가가 3.1%포인트 떨어졌지만, 투자심리가 회복돼 27일과 28일 각각 전일 대비 0.1%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또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3년물 국고채 금리가 24일과 27일 각각 전일대비 0.88%포인트, 0.13%포인트 떨어졌지만 28일 0.1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도 24일과 27일 각각 29.7원, 2.4원 올랐다가 28일 11원이 하락하는 등 안정을 찾고 있다.

금융위는 외국인자금의 경우 주식시장 전체로는 유출이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유입규모가 크다고 봤다.

다만 임 위원장은 브렉시트가 최초의 EU탈퇴 사례인 만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기재부·한은 등과 국내외 시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하고, 글로벌 IB·외신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모니터링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은행들의 외화자금 여건에 대한 일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지역별 외화차입금과 대외 익스포져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 위원장은 시장 안정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의 위기대응계획을 재점검하고, 금융시장에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는 경우 선제적인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것.

임 위원장은 "시장상황을 치밀하게 분석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며 "가계·기업부채 등 국내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대외요인과 결합해 시장불안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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