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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아찔한 섹시미로 변신 꾀했다…이번에도 굳건할 '섬머 퀸'의 자리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6월21일 17:25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17:25

걸그룹 씨스타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지은 기자] 여름 시즌송 강자가 찾아왔다. 이번 신곡은 지금까지 선을 보였던 ‘쉐이크 잇(SHAKE IT)’ ‘아이 스웨어(I SWEAR)’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와 조금 다르다. 데뷔 6주년을 맞이한 만큼 변신을 꾀했고 역시나 대중에게 제대로 통할 기세다.

21일 씨스타(소유, 효린, 보라, 다솜)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쉐이크 잇’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씨스타의 앨범명 ‘몰아애’는 자신을 잊고 오직 한 대상에 빠지는 사랑을 뜻한다. 그러다보니 앨범의 사운드 전체가 매혹적인 무드와 유혹이라는 테마로 가득 찼다. 특히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은 나쁜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사랑에 홀린 여자의 모순적인 심리를 댄스 음악으로 표현했다.

이날 소유는 앨범에 대해 “타이틀명이 ‘몰아애’다. 한 사람에게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하는 내용이다. 그러다보니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노래도 마찬가지이지만,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씨스타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직전 발매한 앨범과 차별점에 대해 소유는 “‘아이 라이크 댓’이라는 곡이 기존에 했던 여름곡과 다르다. 그때는 힘을 많이 줬다면, 이번엔 여유롭게 많이 내려놓고 슬픈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보라는 “여름 시즌송과 차별화하려고 했다. 섹시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가창력을 극대화하려 노력했다. 이전 곡들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듣기에 좋았다면, 이번 곡은 시원한 그늘에서 들으면 더 좋은 곡”이라고 거들었다.

멤버들 말대로 ‘아이 라이크 댓’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군무와 달리 천을 사용한 안무가 사용돼 섹시미를 더했다. 이에 보라는 “치마를 이용해 춤을 추다보니까 넘어지기도 하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다솜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소유 언니가 귀신으로 변한 것을 봤다. 그 모습이 나중에 메이킹 필름으로 공개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서는 안무와 더불어 다솜의 상반신 노출이 단연 눈에 띈다. 이와 관련해 다솜은 “제 추측에는 동양미하면 생각나는 게 하얀 피부라서 타투 장면을 하게 된 것 같다. 타투는 이백의 ‘가을 밤’이라는 시를 인용했다. 저희 노랫말처럼 그리움을 담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씨스타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沒我愛(몰아애)'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동안, 씨스타도 데뷔 6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여름 시즌송 음원 강자로 떠오르는 쾌거를 맛본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두터운 애정을 과시했다. 

소유는 “‘한결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씨스타라는 팀이 계속해서 한결같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보라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들을 수 있는 말이라서 아직 말하기엔 이른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효린은 “‘역시 씨스타’라는 칭찬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 ‘계속 실력이 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다솜 역시 “‘많이 늘었다’는 말이 달콤하고 성취감이 느껴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대중에게 ‘보고 싶었다’는 말이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씨스타가 여름 시즌송 최강자로 군림하면서 걸그룹 계에는 ‘씨스타만 피하자’는 기분 좋은 말도 생겼다. 이에 대해 다솜은 “올해는 어떤 팀과 함께 해도 즐길 수 있는 마음으로 활동하려고 한다”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씨스타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에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을 포함해 ‘끈’ ‘해볼래’ ‘예예(Yeah Yeah)’ ‘세이 아이 러브 유(Say I Love You)’ ‘이불 덮고 들어’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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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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