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케이블방송 딜라이브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Netflix)를 볼 수 있는 전용 셋톱박스 '딜라이브 플러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매는 '딜라이브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다음달부터는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15만원이다. 

셋톱박스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며 무게가 187g으로 가볍다. 셋톱박스는 1080p 화질을 지원하며 미러링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TV나 대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된다. 

셋탑박스와 함께 지급되는 리모콘은 재생 및 일시정지, 3배속 되감기·빨리감기 기능 외에 4방향키, 음량 버튼 등이 지원된다. 리모컨 중앙에는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이 배치됐다. 

한편, 딜라이브는 오는 30일 한국을 첫 방문하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금번 발매되는 셋톱박스의 공동마케팅과 IHQ 콘텐츠 제작사업의 협력까지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딜라이브플러스 홈페이지>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