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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스페인 ‘12년 무패’, 피케 골로 체코에 1-0승... 실바는 팀 11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사진= 유로 2016 공식 홈페이지> |
[유로 2016] 스페인 ‘12년 무패’, 피케 골로 체코에 1-0승... 실바는 팀 11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뉴스핌=김용석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후반 막판 터진 피케의 골로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13일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디움 무니시팔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7대 3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로 체코를 압박했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잠그는 축구에 나선 체코는 수비 위주의 전략을 폈고 특히 체코 골키퍼 체흐는 모라타 등의 슛을 막아내는 등 결정적인 선방을 3차례나 하며 골문을 굳게 지켰다.
다비드 실바는 이날 경기로 A매치 100경기 출장으로 11번째 센추리 클럽 멤버가 됐다. 맨시티 미드필더 실버는 유로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이탈리아에 4-0 대승을 거둘 때 첫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30세인 실바는 유로 2008과 2010 월드컵에도 참가했다.
3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스페인은 실바를 포함해 11명의 선수들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경륜의 팀이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카시야스, 파브레가스, 이니에스타 등을 포함한 8명이 유로 2016에도 출전했다.
스페인은 2004년 이후 유로 대회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체코의 작심하고 나온 수비 전술에 막힌 가로막힌 스페인은 특유의 티티카카를 선보이지 못하며 지루하고 느린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 36분 스페인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놀리타 대신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스페인의 골은 후반 41분 피케가 만들었다.바르셀로나의 피케가 후반 41분 체코의 물샐 틈 없는 수비를 뚫었다. 이니에스타가 반대편에 있는 피케를 보고 롱볼로 전해준 볼을 피케가 놓치지 않고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다. 피케의 A매치 5호골.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