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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팝니다' 중국앱 Q&A 황금사업 부상, 큰손 투자자 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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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항 펀다, 지식•경험 공유 뉴 비즈니스 모델로 돈방석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9일 오후 4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경험 지식 전문성에 오락성까지 겸한 노하우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이 최근 중국에서 신종 황금사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짜이항(在行)과 펀다(分答) 등 관련 분야 선발앱 업체들은 몸값이 1억달러(약 1150억원)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유망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지스싼(姬十三, 본명 지샤오화·嵇曉華) 궈커왕(果殼網) 창립자는 짜이항과 펀다가 최근 1차 펀딩을 마쳤으며, 1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고 인터넷 IT기업으로 SNS 분야 최강자인 텐센트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짜이항은 간단히 말하면 온라인으로 전문가를 선택해 오프라인이나 원격 통화로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 플랫폼이고, 펀다의 경우 답변자가 음성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식이어서 오락적인 성격도 강한 편이다.  

 “어떻게 하면 CEO들의 시간을 수백위안에 팔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지식공유 앱 ‘짜이항’은 특정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사람들이 각자 책정한 답변비용을 받고 알짜배기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떤 분야든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질문에 대해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짜이항은 인터넷플러스·창업과 자금조달·직장·업종·재테크와 투자·교육·일상·심리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으며, 이용자는 특정 카테고리로 이동해 해당 전문가들의 이력과 조언비용을 훑어본 뒤 자문을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라면 짜이항에 등록된 취업 전문가들의 이력 및 회당 조언비용을 검토한 뒤 업계현황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지도까지 1:1로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창업을 위한 자금마련에 골머리를 앓는 사람 또한 유명 투자사 CEO로부터 가장 효과적인 자금조달 전략을 단 수백위안에서 수천위안에 손쉽게 들을 수 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짜이항은 3개월만에 일일 자문건수가 100건을 돌파, 1건당 평균가격 350위안으로 계산했을 때 매달 100만위안(약 1억7000만원) 가량이 짜이항을 통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1년이 넘은 지금은 매달 거래량이 100만위안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노하우 공유앱 '짜이항' 창업투자 카테고리 <캡쳐=짜이항 홈페이지>

지난 5월 출시된 펀다는 기존 짜이항의 인력자원 및 학자, 기업총수, 연예인, 인터넷 스타 등 수많은 유명인을 ‘답변자(答主)’로 유치, 가히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재벌기업 완다그룹 후계자로 주목받는 왕쓰충(王思聰), 배우 장쯔이, 인기 시나리오 작가 스항(史航) 등 유명인이 답변자로 나서며 중국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펀다는 답변자가 자신의 답변비용(보통 1~500위안)을 책정한 뒤 질문을 접수하면 1분 이내에 음성으로만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만일 답변자가 질문에 답변하지 않으면 48시간 이후 질문자의 계정에 자동으로 답변비용이 환불된다.

최근 왕쓰충은 ‘인터넷 스타’, ‘투자자’, ‘철학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펀다의 답변자로 활동했는데, 그는 질문 한 개에 대한 답변 요금을 고액인 3000위안(약 52만원)으로 책정했음에도 각계에서 수많은 질문자가 몰려들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인기가 높아지자 그는 답변에 대한 보수를 펀다 역대 최고가인 4999위안(약 88만원)까지 높였으며, 총 32개 질문에 답변해 부가 기능인 ‘훔쳐 듣기’ 에서 발생한 수익까지 포함, 단 며칠 만에 24만위안(약 4200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훔쳐 듣기'는 일반 이용자들이 1위안(약 180원)의 비용을 내고 질문자와 답변자의 대화 내용을 엿듣는 기능이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질문자와 답변자에게 각각 절반(0.5위안)씩 돌아간다. 일반 이용자들은 훔쳐 듣기 후에 질문 답변에 대한 만족도도 평가할 수 있다.

한 이용자는 왕쓰충에게 질문이 채택돼 답변을 들은 뒤 약 1만5000명의 ‘훔쳐 듣기’ 이용자로부터 발생한 수익의 절반인 7492위안을 배당받았다. 이 이용자는 왕쓰충에게 지불한 질문 요금 3000위안을 제하고도 4492위안(약 79만원)의 수익을 챙겼다.  

음성 Q&A앱 '펀다'에 답변자로 나선 재벌2세 왕쓰충 <사진=바이두>

최근에는 중국 대입수능 ‘가오카오(高考)’ 시즌을 맞아 펀다 질문 카테고리에 입시 전문가 코너가 추가돼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대학 간판이 중요할까요? 아님 전도유망한 전공이 더 중요할까요?”, “이 예상점수로는 어느 대학을 지원해야 가장 좋을까요?” 등 수많은 질문들이 올라오며 노하우 공유 앱 서비스를 황금사업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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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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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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