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운빨 로맨스'의 류준열이 자신을 이용한 것이냐고 황정음에 따졌다.
8일 방송한 MBC '운빨 로맨스'에서 제수호(류준열)는 심보늬(황정음)가 자신에게 하룻밤을 자자고 말한 이후부터 신경이 쓰였다.
그는 자신의 사무실 곳곳에서 심보늬가 놓아둔 부적을 발견했다. 책 속과 책상 아래 부적이 붙어 있었다.
제수호는 심보늬에 그날 밤 함께 있자고 한 이유 중에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속 시원히 물어보지 못했고 사주와 관련한 책을 뒤져보고 홀로 골똘히 생각했다.
제수호는 심보늬가 평소에 사주, 민속신앙에 관심이 많다고 봤다. 그러다 우연히 심보늬의 수첩을 뒤지다 '호랑이띠 제수호'라고 적힌 메모를 보고서 자신을 제물로 이용한 것이라고 짐작했다.

자신의 마음을 이용했다고 생각한 제수호는 심보늬에 화가 났다. 그는 심보늬에 다짜고짜 "약속해요. 솔직하게 말한다고. 그날 나여야만 한다고 했죠. 나여야만 한다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호랑이띠라서? 그러니까 미개하던 시절에 기우제 지낸답시고 여자 받치고 풍우제 한다고 짐승 받치는 것처럼 내가 호랑이띠라서 제물로 삼은 겁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심보늬는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미리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그럼 절 완전히 미친 사람 취급할 것 같아서"라고 사과했다.
심보늬의 말에 제수호는 "이 사람 정말 무서운 여자네. 언제부터야? 카지노? 입사 시험? 장난도 아니고. 도대체 이런 짓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소리쳤다.
함께 있던 최건욱(이수혁)은 제수호에 "듣자 듣자하니 너무 하셔서"라며 나섰다. 심보늬는 건욱을 말렸고 제수호 역시 "맞아. 우리 둘 이야기야"라고 말했다.
이에 건욱은 "둘이 하룻밤 잔 것도 아니고 연애한 것도 아닌데. 설마 사랑이라도 하는줄 알았어요?"라고 따지며 "가자 누나"라고 보늬를 데려갔다.
보늬는 하는 수 없이 건욱의 손에 끌려갔다. 그러다 그는 "가봐야겠어. 오늘은 너 먼저 가"라고 했다. 이에 건욱은 "그렇게 다 말한들 저 사람이 달라져? 괜히 화만 낼거야"라고 했다.
보늬는 "그 소리 들으러 가는거야. 얼마나 속상하겠어. 조금이라도 소리쳐서 나한테 마음 풀리면 괜찮아"라며 제수호에 달려갔다.
제수호는 홀로 차 안에서 건욱이 연애한 것도 아닌데 왜 화를 내냐는 말이 귀에 멤돌았고 혼란스러워 했다. 이때 자신 앞에 나타난 심보늬를 보고 놀랐다.
한편 이날 '운빨 로맨스' 말미 공개된 6화 예고 영상에서는 제수호가 심보늬의 손을 잡고 "이번엔 내 뜻대로 하는 겁니다"라면서도 그를 도와줬다.
제수호의 주변인들은 그가 심보늬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네가 누군가를 걱정하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해 심보늬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보늬가 "저는 그래도 대표님 착한 분인줄 알았는데 실망이다"라며 눈물을 보여 둘 사이에 생긴 갈등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