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동상이몽'에서 현대판 콩쥐 여고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6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꽃미녀 오자매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중 넷째 고등학생 최다롬 양은 모든 일을 도맡아하는 현대판 콩쥐로 주목을 받았다.
세 명의 언니들은 가족들 중 가장 예쁜 미모로 최다롬 양을 꼽았다. 셋째 언니는 "얼굴 조그맣고 다리가 길다"고 말했고, 첫째 언니는 "두상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최다롬 양 역시 자신의 미모에 대해 "길 가면 하루에 한 번 (휴대폰)번호 따이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작고 눈이 제일 크고 입술이 작다. 웃는게 제일 예쁘다"며 "학교에서는 제 옆에 친구들이 안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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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현대판 콩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
밖에서는 미모 원탑이라던 최다롬 양은 집에서는 현대판 콩쥐로 모든 일을 도맡아 해야 했다. 설거지, 바닥청소, 선풍기 닦기, 빨래 전반 등 쉴새 없이 일하는 것도 모자라 언니들의 잔심부름까지 해야 했다.
최다롬 양은 첫째 언니에 대해 "착한 척하며 시킬 건 다 시킨다"고 털어놨다. 셋째 언니에 대해서는 "침대에 누워서 다 시킨다"고 말했다. 둘째 언니에 대해서는 "많이, 가지각색으로 다양하게 시킨다"며 "사악 끝판왕"이라고 폭로했다.
언니들은 최다롬 양에게 대신 다리를 주무르는 것을 시켰고, 방에서 전화로 불러 물을 먹여달라고 했으며, 급기야는 양말을 벗겨달라고 소리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심부름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