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 특화 '문화융성펀드 출범식' 개최
[뉴스핌=김지유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0일 "제2, 제3의 태양의 후예가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문화융성펀드 조성 등 앞으로도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 본관에서 열린 한류콘텐츠 특화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태양의 후예는 문화와 창조의 융합 성공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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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문화융성펀드(1000억원 규모, 5년 만기)는 산업은행과 KBS가 한류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조성한 한류 콘텐츠 투자전용 사모투자펀드(PEF)이다. 이번 문화융성펀드 출범식은 보다 직접적으로 펀드 투자를 통해 한류콘텐츠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자 개최됐다.
금융위는 정책금융을 통해 연내 7조2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문화콘텐츠 산업에 공급하고, 문화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투자를 위한 마중물 펀드(100억원)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문화콘텐츠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문화콘텐츠 금융 접점이 늘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문화창조 금융존과 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의 문화콘텐츠 특화 영업점과 같이 현장의 문화콘텐츠 전문 상담·지원 인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