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이날 국채선물이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은 110.14~110.32, 10년만기 국채선물은 129.00~129.80 내외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표적 비둘기파인 옐런 의장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연준의 6~7월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다만 6월보다는 7월 인상에 무게가 쏠리고 있어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오늘은 이주열 한은 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연은 총재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면서 “불라드 총재가 최근 매파 발언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이는 국채선물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3년물은 4틱, 10년물은 6틱 정도 고평이 이어지고 있어 매수 차익거래를 유인하고 있다”면서 “낙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국내 인하 기대감과 금일 미국 휴장으로 낙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본다”면서 “3년선물과 10년선물의 스프레드가 31bp까지 축소된 가운데, 단기 조정에 따른 스티프닝 시도가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