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미스터 블랙' 유인영 "김강우와 꽉 닫힌 해피엔딩 만족…마리가 악녀로 보이는 게 싫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유인영이 비뚤어진 사랑만을 보여줬던 김강우와 해피엔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인영은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극중 마리의 선택에 납득한다. 마리와 선재 커플은 최선의 결말을 맞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유인영은 결국 죗값을 치른 선재(김강우)를 마리가 받아주고, 기다리겠다고 말한 결말에 대해 "판타지스럽거나 억지스럽지 않고, 현실적인 결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말로는 '저런 남자와 어떻게 살아' 하시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선재의 사랑도 사랑이었다"면서 "마리도 이정도로 나를 사랑해줄 사람은 없었다고 본 거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충분히 그 상황에서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마리와 선재의 심경을 진심으로 이해했다고 했다.
특히 유인영은 "마리는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라 피해자다. 열린 결말이나 선재를 버림으로써 결국 나쁜 여자로 남는 게 개인적으로 싫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유인영이라는 배우에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을텐데, 그것 때문에 마리가 나쁜 애로 보이는 게 미안했다. 원래 제 악녀 이미지 때문에 양다리로 보일 수도 있는 거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선재와 마리의 꽉 닫힌 해피엔딩이 유인영에겐 더없이 흡족했다고 했다. 그는 "열린 결말로 갔으면 슬펐을 거다. 마리가 선재를 기다리고 포용해주는 결말이 유인영에게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한번 더 강조했다.
한편 유인영은 지난 19일 종영한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윤마리 역을 열연하며 밝은 면과 극단으로 치닫는 감정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받았다. 이후 김하늘, 이원근과 함께 한 영화 '여교사'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