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서울 채권시장이 전일의 강세폭을 되돌리며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일 채권시장은 상승세로 마감한 미 국채 수익률 및 전일 강세폭 되돌림 현상으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채권시장에 대해 김 연구원은 “재료 부족으로 혼조세를 보이던 시장에 KDI발 강력 재료가 유입됐다”면서 “기존의 3.1%를 고수하고 있는 정부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거나 스탠스를 바꾸면 그 시점부터 ‘정책패키지+금리인하’ 공식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4월 주택판매 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모습”이라며 “증시 안정과 더불어 WTI 국제유가도 연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이 회복세를 찾는 분위기여서 연준의 금리인상 경계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의 금리 비동조화 기대로 환율 변동성도 커질 것”이라며 “환율 흐름에 따른 외인의 매매 동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