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일본 효고현 여대생 죽음, 남친 돈 요구+폭행 시달리다 죽었나…동거女 1명 더 있었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효고현 한인 여대생 하나 양이 남자친구 김재민 씨에게 돈을 뜯기고 폭행을 당한 뒤 사망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동거를 한 사람은 모두 3명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57일간의 기묘한 동거'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5월, 일본 유학중 사망한 한국인 여대생 하나(가명) 씨의 안타까운 죽음과 사체에 남아있던 단서를 재조명했다.
죽은 하나 양은 죽기 전 57일간 남자친구 김재민(가명) 씨와 동거를 했다. 폭행 증거는 맨션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왔다. 바로 그 전에 하나 양이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기록이었다. 당시 하나 양은 계단에서 넘어졌다고 했지만, 치과 의사는 "맞은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고 했다.
하나 양의 상태는 전치 6개월에 달하는 심각한 것이었다. 턱은 두 군데나 골절돼 있었다. 이를 증거로 경찰은 김재민 씨를 다시 체포했다. 이들은 전형적인 가정 폭력이나 데이트 폭력으로 보고 있었다.
심지어 하나 양은 외삼촌을 비롯한 가족들에게 동거하는 동안 600여 만원의 거금이 필요하다며 받아갔고, 이는 고스란히 재민 씨의 계좌로 들어갔다.
또 이웃 주민인 사토미 씨는 하나 양과 재민 씨 외에 또 한명이 더 있었다고 하며 공범 의혹을 제기했다. 김재민 씨는 하나 양과 김소라(가명) 양이 함께 살았다. 김재민 씨는 충격적이게도 하나 양은 약혼자, 김소라 양은 애인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폭행 혐의를 김소라 양이 받지는 않았지만 그는 김재민 씨와 하나 양이 병원에 간 동안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했다. 무려 10장의 수건을 빨고 하나 양의 옷가지, 목베게까지 빨아버렸다. 사용한 탈지면, 붕대 등도 빨았다. 엄연한 증거 인멸 행동인 것이다.
두 사람의 삭제된 메시지를 복원한 경찰들은 그에게 "돈 때문에 하나 양을 폭행했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시종일관 범행을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