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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골프 골프볼 탄(T·A·N), 시장 안착 성공...블라인드 비거리 테스트 1위

기사입력 : 2016년05월18일 10:33

최종수정 : 2016년05월18일 10:33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아트골프(대표 송희준)의 골프볼 탄(T·A·N)이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블라인드 비거리 테스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트골프는 최근 삼성카드사와 골프부문 마케팅 상품으로 골프볼 탄을 선정해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아트골프 탄은 R&A 공인구로 지난 3월 론칭한 신규브랜드. 지난 수십 년 동안 국내 골프볼 시장은 3~5개의 대형브랜드들이 장악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지난 4월 11일 블루마운틴CC에서 ‘골프다이제스트’가 국내 골프볼 판매 최상위 브랜드와 비공식 비거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결과 R&A 공인구 7개의 브랜드 가운데 탄이 1위를 차지했다.

비공식 테스트에는 국내 최장타자 박성호 프로와 배경은 프로가 참가했다. 박성호는 탄으로 343.9야드를. 배경은은 263.3야드를 기록했다.

탄은 출시 전 1년여에 걸쳐 시장성과 판매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판매망을 구축했다.

아트골프는 MU GOLF 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전국 골프숍의 판매망을 확보한 상태에서 론칭했다. 탄은 현재 유명 백화점을 포함, 전국 300개 매장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올해 안에 58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국 골프장은 물론, 삼성카드, 평창 올림픽 조직 위원회, 국민은행 등에 납품했다. 신한카드 GS칼텍스 H&S(현대기아차 복지몰) 등과 현재 입점을 협상 중이다.

아트골프는 탄을 골프볼 시장에 내 놓으면서 내 건 마케팅 전략은 예술성이었다. 골프볼 브랜드 탄은 기존 골프볼처럼 상표명이 돋보이는 게 아니었다. 각종 국제 아트페어에서 초대작가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원로 서양화가 이정지 화백에게 의뢰한 작품을 그대로 볼에 넣었다.

골프볼에 파격적인 고급 예술작품을 접목시킨 것. 무조건 멀리 날아가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였던 골프볼 마케팅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리란 게 아트골프 탄 측의 주장이다.

골프볼에 예술을 입힌 결과 여성 골퍼들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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