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GS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G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1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보다 64% 늘어난 324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약 18% 하회했다”며 “자회사인 GS칼텍스·GS리테일 실적이 예상 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GS칼텍스는 정유 부문 영업익이 990억원으로 추정치 보다 부진했던 반면, 석유화학/윤활기 부문은 PX/PP 마진 개선과 윤활기유 마진 개선으로 추정치 보다 개선된 모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익은 전분기 보다 39% 증가한 4510억원을 예상한다”며 “GS칼텍스 영업익은 3813억원으로 전분기에 발생한 재고평가손실 금액이 큰 폭으로 축소되고, 정제마진이 5월 중순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유부문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56% 개선된 1546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GS리테일 영업익은 성수기 진입으로 193% 개선된 777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