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여야 3당, 원내대표 확정…20대 국회 '협치'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진석·우상호·박지원, 원구성 협상이 첫 시험대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야 3당이 20대 국회를 진두지휘할 원내사령탑을 모두 확정했다. 20대 국회는 16년 만의 여소야대(與小野大) 이자, 20년 만의 3당 체제가 형성되며 '협치'가 중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당이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한 데 이어 이달 3일 새누리당이 정진석 원내대표를, 4일 더불어민주당이 우상호 원내대표를 선출하며 여야 3당의 원내사령탑이 확정됐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사진=뉴시스>

박 원내대표는 노련한 협상가로 정평이 나있다. 원내대표 만 이번이 세 번째이면서 장관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때문에 박 원내대표의 추대 소식에 새누리당과 더민주에서는 그에게 휘둘리지 않고 협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긴장이 감돌았다.

정 원내대표는 범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역임하는 등 중도적인 성격이 강하다. 기자 출신으로 18대 국회에서 배지를 단 후 정보위원장과 국회의장 비서실장, 사무총장 등을 두루 경험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와 지난 1988년 미국 뉴욕에서 기자와 취재원으로 만난 후 30년 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셋 중 가장 막내이지만 원내 제1당에 걸맞게 국회를 주도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맡게된 우 원내대표는 합리적인 인사로 알려졌다. 86(1980년대 학번, 1960년대 출생 운동권 출신) 운동권 그룹'의 대표 정치인이자 범주류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옅은 편이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 정견발표에서 계파주의 타파를 전면에 내걸었다. 8번의 대변인을 맡는 등 다양한 의정 경험은 3당 협상을 이끄는 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우상호·박지원, 한 목소리로 "대화와 타협"

이들은 원내대표 선출 후 입을 모아 협치를 강조했다. 20대 국회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 원내 제1당인 더민주가 123석을 차지하며 단독과반이 되지 않아 협치 없이는 법안 통과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38석을 보유한 국민의당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19대에서 식물국회로 비유됐던 것과 달리 20대에서는 구조조정, 한국판 양적완화 등 산적한 현안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추대 직후 "20대 국회만은 19대 국회와 달리 생산적 국회로, 민생경제에 전념하는 그런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때로는 더민주와 때로는 새누리당과 협력을 하면서도 견제를 하고 대화와 타협의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선출 바로 다음 날 야당 지도부를 찾아가 "협치는 3당 체제를 만든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지시해도 야당의 협조가 없으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다"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은 20대 국회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보다 생산적인 일을 하는 국회가 되라고 명령했다"며 "국민이 만들어준 3당 체제를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꽃피는 민주주의의 전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 본격화

원내사령탑 인선이 마무리된 뒤 첫 과제는 20대 국회 원구성을 위한 협상이다. 이르면 다음주초부터 시작될 이번 협상에서 새 원내대표로서의 능력을 평가받게 된다.

원구성 협상의 핵심은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원회 배분이다.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박 원내대표의 '과거 김대중 대통령이 여소야대 때 여당에 의장직을 양보했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이 일었지만 의석분포와 전례 등을 고려해 더민주가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은 전체 18개 가운데 의석분포에 따라 새누리당 8개, 더민주 8개, 국민의당 2개가 유력하다. 19대에서 10개의 상임위원장직을 차지한 새누리당이 이중 어떤 상임위를 야당에 넘길지에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여당이 관례적으로 맡아온 각각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넘겨주기가 어렵다. 최근 현안인 부실기업 구조조정 쟁점을 다루는 기획재정부와 정무위원회 중 한 곳을 넘겨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야당이 위원장을 맡아온 법제사법위원회를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양측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국민의당은 야당이 위원장을 맡아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