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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다 가치' 시장 이기는 전략은?

기사입력 : 2016년05월06일 07:06

최종수정 : 2016년05월06일 07:06

올들어 뉴욕증시 가치주 7.3% 랠리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05일 오전 04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분기 어닝시즌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주가 강세는 성장주가 여전히 투자자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하지만 올들어 시장에 압승을 거둔 것은 성장주가 아니라 가치주다. 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S&P500 퓨어 밸류 인덱스는 7.3%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률인 2.5%의 약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황소상 <출처=블룸버그통신>

가치주의 주가 강세는 성장주 주가 추이를 반영하는 S&P 퓨어 그로스 지수가 연초 이후 0.5% 떨어진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룬다.

외환시장부터 주식시장까지 자산 전반에 걸친 변동성이 지속되자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사들은 가치투자 전략을 발굴하는 데 골몰하고 있다.

브란데스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찰스 브란데스 회장은 4가지 가치 투자 기법을 제시했다. 미국 투자 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브란데스 회장의 순자산은 11억8000만달러에 이르며, 대부분 미국과 이머징마켓의 저평가된 종목을 매입하는 전략으로 창출했다.

가장 먼저, 개인 투자자들이 몇 가지 기준으로 특정 종목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그는 전했다.

과거 5년간 손실을 내지 않은 한편 자본금 대비 부채 규모가 10%를 넘지 않아야 하며,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보다 낮게 거래돼야 한다는 것.

이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종목을 발굴, 매입한 뒤에는 대중의 움직임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등락이나 감정에 휘둘리는 판단을 배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머징마켓이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지만 가치 투자에서 빼 놓을 수 없다고 브란데스 회장은 강조했다.

선진국 증시에 비해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고수익률은 이머징마켓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는 텔레멕스의 전신인 텔레포노스 데 멕시코를 1983년에 매입해 지난 40년간 쏠쏠한 수익률을 올리는 등 이머징마켓의 숨은 진주를 발굴하는 데 기량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브란데스 회장은 ‘나쁜’ 주식을 매입하는 것도 한 가지 전략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는 올들어 러시아의 석유가스 종목을 적극 매입했다. 구조적인 악재로 인해 투매에 시달리는 종목이 길게 볼 때 효자 종목이라는 주장이다.

JP모간 프라이빗 뱅크는 다른 각도에서 가치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1분기 실적 부진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연일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IT와 생명공학 섹터에서 가치가 엿보인다는 주장이다.

JP모간은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대용량 데이터 처리 등의 부문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헬스케어의 경우 미국 대선 캠페인 기간에 불거진 악재로 인해 주가 하락 압박을 받았지만 주요 기업의 이익 성장률이 연간 5%에 이르는 만큼 약세가 매수 기회라고 JP모간은 강조했다.

헬스케어 섹터의 이익 증가는 전반적인 S&P500 기업의 이익이 6%가량 줄어든 점을 감안할 때 두각을 나타내는 결과다.

특히 배당 수익률이 높은 생명공학 관련 종목이 잠재적으로 높은 투자 성과를 안겨 줄 것이라고 JP모간은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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