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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김용현호 시동...'AI' 중심 운용전략 펼듯

기사입력 : 2016년04월28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4월28일 17:51

생명출신 경영라인 장악...김현우 전무가 내치 전담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8일 오전 10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현지 전선형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대표이사 등 핵심 경영진을 한화생명 출신 인사로 교체한다. 생명출신 인사가 운용과 경영 모두를 담당하는 건 2011년 푸르덴셜운용과 합병 출범이후 처음. 앞서 한화자산운용은 1세대 펀드매니저인 한국투신운용 출신 강신우씨가 5년간 이끌어 왔다. 강씨는 최근 한국투자공사(KIC)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내정되며 자리를 옮겼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한화자산운용(한화생명 100% 자회사)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생명 대체투자 임원 출신인 김용현 그룹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에 선임할 계획이다.

김용현 한화운용 신임 대표 내정자

김용현 신임 대표 내정자는 젊다. 1968년생으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화생명에서 대체투자사업부장을 지냈으며 이후 칼라일한국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한화생명 스카우트 당시에도 투자부분에서 이름을 날리던 투자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화생명은 당시 김 내정자 선임 후 다양한 대체투자 전략을 구사했고 규모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당시 한화생명은 2012년 10월 부동산펀드를 통해 런던의 국제법률회사 에버셰즈 본사 건물, 이듬해인 3월에는 부동산투자신탁을 통해 로프메이커플레이스 빌딩에 투자하기도 했다. 이에 한화생명의 지난 2014년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비중은 각각 11.0%, 15.1%로 전년 대비 5.8%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투자전문가로 꽤 알려져 있다. 한화생명이 2012년 대체투자를 확대하려고 움직였고, 전문가가 필요해 데려온 걸로 안다"며 "소신있고 젠틀하며, 한화생명 재직시에도 자기일을 묵묵히 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김 신임대표가 운용을 전담한다면 안살림은 한화생명 출신 김현우 전무가 맡는다. 김 전무는 김 대표와 함께 이번에 한화자산운용 경영지원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전무는 올 초 한화생명 이사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나,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곧바로 한화운용으로 이동하게 됐다. 김 전무는 지난 25일자로 한화생명서 공식 퇴사 처리됐다.

김 전무는 1961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을 졸업해 한화그룹과 한화생명에서 모두 인사팀장을 거친 인사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화그룹의 한화생명 전신인 대한생명을 인수하던 당시 한화그룹 인사팀장을 역임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공을 인정받고 10여년 이상 인사담당을 유지했다. 한화운용에서도 과거 경력을 인정받아 인사와 경영관리를 담당한다.

한화그룹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 전무는 그룹시절부터 인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며 "한화운용으로 옮겨서도 역할은 비슷해 김용현 사장이 자산 운용을 총괄한다면 김 전무가 내부 살림을 하며 사실상 투톱체제로 가게 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인사 이후 내부 조직 개편도 예상된다. 한화 내부 출신 임원이 대표와 전략임원으로 선임된만큼 한화생명 내 자산운용 인력의 대거 이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삼성생명 출신 구성훈 사장이 삼성자산운용 수장을 맡자 장기자산운용본부인 LDI(부채연계투자, Liability driven investment) 본부를 통째로 삼성운용으로 끌어온 바 있다. 삼성생명 인력 27명이 넘어오면서 생명자산 54조원도 이관됐다.

현재 한화운용은 CEO 산하에 바로 에쿼티산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등 본부를 두고있는 본부 중심의 조직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한화운용도 삼성운용과 비슷하게 내부를 꾸려갈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 대체투자 부문을 강화하면서 내부 인사가 있지 않겠냐"고 추측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전선형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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