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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첫 女임원 배출 10년...1년에 0.7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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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활황 속 섬세함 강점...핵심부서 배제-영업군 등 반쪽인사" 지적도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6일 오전 10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국내 증권사가 첫 여성 임원을 배출한 것은 지난 2006년. 그 후 10년이 지난 현재 10대 증권사의 전체 임원 365명 중 여성은 단 7명이다. 1년에 한명꼴도 안된다.

 

지난 15일. 미래에셋대우는 상무 2명, 이사 4명 등 총 6명의 여성직원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셈법(?)에 따르면 여성 임원은 기존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물론 일각에선 해당 인사가 정식 임원이 맞냐는 반론도 나온다. 증권업계에선 경영진이 아닌 이사대우 급의 지점장 및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개인 자산관리사) 등은 통상 임원으로 보지 않는다. 이와 달리 미래에셋은 영업이사와 영업상무까지도 임원에 포함시킨다. 

어찌됐건 미래에셋이 대대적으로 여성 임원의 탄생을 알리며 홍보에 나선 것은 그만큼 금융투자업계에서 여성의 입지가 적다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는 대목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업보고서 기준 10대 증권사 임원 365명 가운데 오너일가를 제외한 여성은 7명(1.91%)에 그쳤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여성임원이 등장한 것은 2006년. 당시 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한 한국투자증권의  박미경 전 상무가 최초다. 1949년 국내 최초 증권사인 교보증권이 들어선지 57년만의 첫 여성임원이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의 전진희 이사와 윤자경 상무, 그리고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의 노차영 상무 등이 임원 배지를 달았으나 현재는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증권가 여성임원은 삼성증권의 이재경, 박경희 상무와 미래에셋증권의 조은아, 남희정, 노정숙, 형정숙, 이지영 이사 등을 포함한 7명이 전부다.

국내 증권사에서 여성 임원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이유는 1차적으로 여성의 진출이 뒤늦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90년대 후반 국내 증권사에 입사해 20여년 간 근무해온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는 “입사 당시 주식영업은 남성 직원들의 전유물이었고 영업현장에 나서는 여직원은 거의 없었다”며 “자산관리 열풍과 함께 금융상품 영업이 증권회사에 자리잡으면서 여직원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증권업체 출범 초기부터 증권사 핵심 영업이었던 브로커리지와 법인영업은 남성이 전담해왔다. 당시 여성은 지점 창구에서 계좌개설과 주식주문 등 수탁업무나 단순 행정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이러던 분위기는 2000년대 초반부터 증권사들이 개별상품 중심의 판매전략에서 벗어나 고객의 자산을 늘리기 위해 수익증권 포트폴리오 중심의 영업을 전개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개인자산관리(WM) 파트의 경우 일대일 맞춤식 자산관리 서비스라는 특징으로 상대적으로 섬세한 여성의 이미지가 유리하게 작용하면서다. 증권가에서 지점 업무직이 아닌 아닌 대졸공채로 여성을 뽑아 영업 분야에 배치하던 시점도 그 즈음이다.

이 과정에서 각 지점에서 오랫동안 고객들을 관리해 온 토종 영업 출신 여성들이 지점장에 오르는 등 성과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현재 증권사 여성 임원들 역시 지점장과 프라이빗뱅커(PB) 등 영업통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삼성증권의 첫 여성 지점장이자 첫 여성 임원인 이재경 상무와 박경희 상무 모두 현역 시절 1000억원대 고객 자산을 관리한 스타 프라이빗 뱅커 출신이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에도 남희정 정자동지점장, 노정숙 강남구청지점장 등이 지점장 출신 임원이다.

이처럼 최근 증권업계에서 여성 지점장 및 프라이빗뱅커(PB) 비중이 늘면서 향후 임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아직까지 여성 직원들 대부분이 본사 지원 분야나 영업군에 한정돼 있는 게 현실이다. 이들은 증권회사의 기획 등 경영권 일선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영업에만 관여하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도 IB 등 본사 대부분 부서는 남자들이 독식하고 있다”며 “영업직은 오로지 실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지만 타 업무 직군에서는 정무적인 판단이 개입되며 여성의 진출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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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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