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 느린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Markit)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8로 3월 최종치 51.5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 수치를 52.0으로 예상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미국의 제조업은 달러 강세 기조와 저유가 등으로 타격을 입어 왔다. 부진한 해외 수요도 제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산출지수는 50.3으로 3월 51.2보다 하락했고, 고용지수 역시 52.2에서 50.2로 낮아졌다.
마르키트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의 증가로 소비와 투자가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제조업은 약 6년 반 만에 최악의 상황을 보고 했다"며 "이는 1분기 약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누그러뜨린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