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14일 연중 최고점을 찍은 코스피에 대해 이달 하순으로 갈 수록 상승 탄력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제 유가의 상승세 둔화, 환율,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증시의 상승 탄력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특히 국제 유가에 대해 "오는 17일 산유국 회의에서 의미있는 결론이 도출되지 않으면 국제 유가의 상승 기대감이 약화될 것"이라며 "아울러 최근 4년간 유가가 4월을 단기 피크로 하락했다는 점도 유가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달러 약세 바닥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환 차익 세력을 중심으로 한 단기적 외국인 세력의 매도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게 변 연구원의 설명이다.
기업의 실적과 관련해선 "현재 실적 주도력을 갖고 증시상승을 견인하는 종목은 삼성전자와 정유 및 화학주"라며 "하지만 2분기에는 환율 효과가 다소 감소하고 밸루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결국 실적 발표 이후에는 2분기 거시적인 불확실성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4월 중하순 이후 주요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일단락되고 나면 시장의 관심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 A주의 MSCI 지수 편입 등 매크로로 이동할 전망"이라며 "이들 이벤트가 5월 부터는 불확실성의 재료로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