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마트 방긋 웃게한 '가격의 끝'…효과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오프 판매 늘고 '최저가' 이미지로 홍보 효과↑…장기적 효과는 "지켜봐야"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1일 오후 4시 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마트가 온라인몰에서 최저가로 상품을 선보이는 '가격의 끝' 효과로 방긋 웃는 모양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가격의 행사에 포함된 품목들은 판매량이 최대 60배가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슈를 선점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은다는 점은 최저가 상품이 많이 팔린 것 보다 더 큰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가격의 끝 효과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는 다소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온다.

<사진=이마트>

◆ 최저가 이미지로 온·오프 판매↑…홍보 효과는 그 이상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가격의 끝 행사상품의 판매가 최대 6000%까지 늘어나는등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내놨던 케라시스 샴푸는 지난 10일까지 판매량이 5960% 신장했다. 액체세제인 퍼실은 400%, 스팸은 292% 판매량이 늘었다. 초반에 선보였던 기저귀와 분유, 맥심 커피믹스도 각각 193%, 132%, 151% 증가했다.

이마트 입장에서 봤을때 더 큰 성과는 마케팅 효과에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의 끝 행사 제품 자체만 놓고 보면 판매량이 아무리 많아도 수익 구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통해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몰 활성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는 점도 성과로 꼽힌다. 실제로 가격의 끝 행사상품 판매 신장률은 오프라인에서 약 280%, 이마트몰은 400%로 온라인이 더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최저가 제품을 내놓으면 소셜커머스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오히려 양측 모두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부담이 줄어드는 대목이다. 쿠팡의 경우 이마트발 가격 경쟁이 시작된 이후 기저귀와 분유의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50%, 70% 증가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마트가 최저가 제품을 내놓으면서 온라인몰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이마트 자체의 매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장에서는 비용은 크게 들이지 않으면서 그 이상의 반응을 얻은 프로모션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장기적 효과는 지켜봐야…고객 피로감 해소가 관건"

다만 이마트의 가격의 끝 정책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의 끝 주 고객층 및 선정 상품이 제한적인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기저귀와 분유, 여성위생용품, 샴푸·스팸·참치, 세제 등을 내세워 생필품을 많이 구매하는 20~40대 주부를 공략했다. 이들은 다른 고객층에 비해 작은 가격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마트의 과제는 이들이 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것과, 더 많은 연령대로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다양한 연령층의 쇼핑습관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마트가 장기적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마트를 찾게 만들기 위해서 가격 전쟁을 더 확대해 나갈지, 아니면 다른 전략을 구사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가격 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가격의 끝이 단기적으로 봤을때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지만 장기전으로 갈수록 고객의 피로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이마트의 숙제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셜을 비롯한 온라인 몰이 계속 커질텐데 이마트가 일일이 낮은 가격을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전면적 최저가 전략과 같이 임팩트 있는 전략을 펼치지 않고 지금전략만 이어가면 고객의 반응이 금새 낮아질 수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사진
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