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진철 휴스틸 사장, "2년내 매출 2배 신장"

기사입력 : 2016년04월04일 15:06

최종수정 : 2016년04월04일 15:06

올 매출 3629억ㆍ영업익 109억 목표..고부가가치 및 전략제품 집중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4일 오전 11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전민준 기자] "올해 3629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년 내 매출을 2배 이상 신장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관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이진철 휴스틸 사장은 지난 1일 뉴스핌과 단독으로 만나 이 같은 경영목표 및 비전을 밝혔다. 올해 판매목표는 47만t, 영업이익 목표는 109억원이다. 이 사장은 박순석 신안그룹 회장의 맏사위로, 지난달 열린 휴스틸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에 재선임(임기3년)됐다.

이 사장은 "고품질‧전략제품 개발, 원가절감‧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면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거래처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거래처 개발에 주력해 극심한 불황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위기극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신안그룹 계열사인 휴스틸은 연 5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강관전문 기업이다. 연 60만t의 에너지용 강관, 배관용 강관 등을 만들어 약 60%를 미국 등지로 수출한다. 하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내 에너지 채굴 프로젝트 급감으로 작년 실적은 전년대비 2/3 수준까지 떨어졌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 연속 역대 최고실적을 갱신하던 강관사들의 경영실적은 2015년 들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에너지용 제품을 생산하는 강관사들의 부진은 더욱 심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사례까지 속출했다.

이진철 휴스틸 사장<사진=휴스틸>

 

이 사장은 올 들어 더욱 치열해진 내수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세아제강이나 현대제철 등 주요 경쟁사들과 출혈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 강관사들까지 가세하고 있다"며 "내수시장에서 실적 올리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미나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수요시장도 적극 개척하면서 내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만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인수합병(M&A)을 비롯한 투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작년 자연과환경을 인수한 뒤 눈에 띄는 우량기업이 없다"며 "인수합병보다 영업실무진과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설비 투자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휴스틸에 시너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업이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합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국내 16개 강관사로 구성된 강관협의회 회장으로서 각오도 밝혔다. 그는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경쟁력 확대의 일환으로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신규 수출시장 개척 및 해외 프로젝트에 회원사 참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15일 강관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임된 바 있다.

한편, 휴스틸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의 첫째 아들인 박훈 신안그룹‧휴스틸 부사장과 둘째 아들인 박상훈 신안캐피탈 이사도 사내이사로 재선임(3년)했다.

휴스틸의 최대주주는 박순석 회장(27.72%)이며, 이어 박훈 부사장(3.13%), 박상훈 이사(2.94%) 순이다. 이진철 사장의 부인인 박지숙씨의 지분보유율은 2.84%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