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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 이문식이 최민수에게 윤진서를 빼앗기고 폐인이 됐다. <사진=SBS '대박'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대박’ 최민수가 이문식에게 윤진서를 빼앗았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회(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서는 백만금(이문식)과 내기하는 숙종(최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종은 이인좌(전광렬)의 함정에 빠져 무수리 최복순(윤진서)에 마음을 주게 됐다. 뒤늦게 최복순이 유부녀임을 알게 된 숙종은 최복순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그의 남편 백만금이 투전꾼이라는 사실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숙종은 상인으로 분해 백만금을 찾았고 함께 노름판을 벌였다. 숙종의 계획은 치밀했다. 그는 계속해서 백만금에게 져주며 어리바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마지막 내기로 엽전 굴리기를 제안했다. 백만금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엽전은 특수 제작된 것으로 백만금이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돈을 잃기 시작한 백만금은 오래지 않아 가진 것을 모두 잃었다. 숙종은 그런 백만금을 계속 도발했고 이미 이성을 놓은 백만금은 “마누라를 걸겠다”며 최복순을 데려왔다.
숙종은 “자네가 귀한 안사람을 걸었으니 나는 은자 10개, 500냥을 걸겠다”며 술병에 술이 얼마나 남았는지 내기하자고 말했다. 백만금은 7잔을 외쳤다. 하지만 술은 숙종의 예상대로 6잔이 나왔고 백만금은 경악했다.
이어 29일 방송된 ‘대박’ 2회에서 백만금은 숙종과의 내기에서 속임수가 있었음을 알고 저녁 날씨로 다시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다행히 백만금의 말대로 저녁부터 비가 내렸지만, 최복순은 그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최복순은 오히려 백만금의 손을 뿌리치며 “무책임한 투전꾼 남편 뒷바라지하며 풀죽으로 연명하는 인생, 그 만신창이 삶으로 같이 돌아가자는 말이냐. 내가 왜 그래야 하냐. 당신이 날 판돈 취급한 걸 몰랐으면 몰라도 이제 늦었다. 돌아가라”고 화를 냈다.
어쩔 수 없이 백만금은 홀로 돌아갔고 이후 술에 의지하며 폐인처럼 살아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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