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8년간 주인을 기다린 의문의 개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한 SBS 'TV동물농장'에는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서성이는 개의 상황이 담겼다.
이 개는 재개발로 주인이 떠나면서 버려진 것이다. 개는 주인과 채 1년도 지내지 못했는데 8년이나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장 관리 이사는 "주택에서 이사 가면서 누가 버리고 간 거다"며 "당시에 버려진 개와 고양이가 엄청났다"고 말했다.
개는 8년 동안 지하 주차장에 있으면서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쉬지도 못했다. 전문가들은 개를 포획하는데 겨우 성공했고 전문의가 개의 상태를 살펴봤다.
전문의는 "충성심이 강하고 보호자와 관계가 잘 형성된 개들은 주인과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정말 미련스러울 정도로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며 "정말 자기는 생명을 걸고 그 자리를 지키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TV 동물농장'에는 닭가슴살을 기다리는 길냥이,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불독의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