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케이블방송협회, 25일 '미래전략 세미나' 열어

기사입력 : 2016년03월24일 15:22

최종수정 : 2016년03월24일 15:22

"현재와 미래 진단하고 살아남기 위한 가능성 찾아"

[뉴스핌=심지혜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케이블, 창조적 파괴로 도약하라!'를 주제로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세대 최양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카이스트 안재현 교수가 ‘미디어 환경 변화와 대안’을, 미디어미래연구소 이종관 센터장이 ‘케이블산업 가치진단, 그리고 미래’를, 고려대 김성철 교수가 ‘콘텐츠산업 리딩 전략’을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동아방송예술대 이재호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손지윤 과장, 방송통신위원회 신영규 과장, 현대미디어 김성일 대표, 티브로드 성기현 전무가 패널로 참여한다.

사전 배포된 발제문에서 안재현 교수는 "케이블TV가 1500만 가입자 기반을 보유한 강점이 있지만 자원 기반의 IPTV와 혁신적인 OTT에 의해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45%에 달하는 아날로그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 가입자 기반 확대를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안 교수는 "앞으로는 혁신의 문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하는 결합서비스 제공, 데이터 분석 능력 기반 개인화 서비스 등이 경쟁력의 핵심 조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관 센터장은 케이블TV가 ▲연간 생산유발 7조3000억원 및 부가가치 유발 2조2000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채널 및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로 콘텐츠 산업 기여 ▲인터넷 보급 확산 통한 국민 정보복지 증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역채널 광고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난시청 해소 및 재난방송 등 공적 기여 ▲지역 고용창출 및 문화창달 ▲선거방송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 마련 등 경제‧사회적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케이블TV를 “방송미디어 중 유일하게 지역특화 채널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소통 및 화합에 기여하는 지역성 구현의 핵심매체”로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 케이블TV는 플랫폼 경쟁의 심화로 가입자가 감소하고 성장이 정체돼 있으며, 모바일 결합상품 구성이 어려워 구조적 경쟁제한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센터장은 “케이블은 VR도입, UHD확대 등 서비스 혁신 통한 성장동력 발굴과 IoT, 스마트홈 등 기술혁신으로 이용자 생활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성철 교수는 “경제성장과 고용유발효과가 큰 방송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 핵심이자 수출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면서 “매출 5조원 이상 규모의 대형 미디어기업을 4~5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해외시장에서 콘텐츠 유통을 견인할 ‘종합상사’를 지정해 지원하고, 이들이 저작권 신탁서비스 및 불법복제 차단을 주도하도록 해 한류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OTT를 대표적인 해외유통 창구로 활용해야 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K콘텐츠뱅크를 통해 방송사들이 연합하는 모델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 적극 공략 ▲독립제작사‧중소PP와 대기업 상생 생태계 구축 ▲합리적 콘텐츠 수익배분 방안 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KCTA>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