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X-Ray) 시스템 핵심부품 제조업체 레이언스가 오는 4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현정훈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향후 꾸준한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유럽, 중국, 일본까지 해외 거점을 확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언스는 지난 2011년 의료장비 부품 제조를 위해 모회사 바텍으로부터 물적분할, 설립된 회사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촬영물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를 제조 및 판매한다. 현재 최대주주 바텍은 레이언스 지분 42.8%를 보유하고 있고 뒤이어 바텍이우홀딩스가 36.7%를 보유 중이다.
주요 제품은 의료·치과·동물 등 엑스레이가 적용되는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박막트랜지스터(TFT)·상보성 금속산화막반도체(CMOS) 디텍터 등이다. 특히 구강내 촬영이 가능한 치과용구강센서(Intra Oral Sensor)의 경우 세계 최초로 관련 제품 라인업을 모두 구축, 가장 높은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 대표는 이날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가운데 약 4000억원은 연구개발, 200억원은 설비 자동화를 위해 각각 투자할 예정"이라며 "또 레이언스의 이름을 알려 우수한 연구인력을 유치하는 것도 목표"라고 상장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레이언스의 공모가 희망 가격은 2만2000원~2만5000원, 공모물량은 400만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약 800억원~1000억원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모가격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현 대표는 또 "엑스레이 관련 산업은 경기변동에 둔감하고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데 여전히 필름을 활용하는 아날로그 시스템이 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현재 진출해 있는 미국뿐 아니라 올해에는 유럽, 내년에는 중국과 일본 등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레이언스는 바텍의 해외 현지 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치과용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수출은 72%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아직 진출하지 않은 브라질이나 인도 등 성장성이 높은 국가에 대해서는 현지 파트너들을 통해 제품 허가나 관세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보다 쉽게 제품을 납품해나가겠다는 구체적 설명도 이어졌다.
이같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년보다 10~15%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겠다는 게 올해 목표다. 지난해 매출액은 866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