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휴대폰 신호 잡혔던 오리역 근처에서 발견돼
[뉴스핌=심지혜 기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친 뒤 실종된 신원창(29)씨가 일주일 만인 1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근처 건물의 지하로 이 곳은 신씨가 친구들과 가끔 모임을 가졌던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신 씨는 지난 1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행방불명됐다.
신씨의 누나(33)는 다음날인 11일 “동생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씨는 훈련 당일 오후 5시45분경 집에서 15분가량 떨어진 초등학교 앞 CCTV에 찍혔다. 당시 신씨는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11일 오후 4시30분경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반경 1km 내에서 신씨의 휴대폰 신호가 잡힌 뒤 끊긴 점에 주목하고 주변 탐문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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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찾고 있는 분당 예비군 실종 당사자 신 모씨 <사진=연합TV 캡처>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