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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찾고 있는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 당사자 신 모씨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이 일주일에 접어들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모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친 신모(30)씨의 행방이 일주일째 묘연하다.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은 지난 11일 동생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신씨가 실종되던 당일 오후 5시45분경 집에서 15분가량 떨어진 초등학교 앞 CCTV에 찍혔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씨는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11일 오후 4시30분경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반경 1km 내에서 신씨의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뒤 끊긴 점에 주목했다. 현재 경찰은 분당 예비군 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력을 투입, 오리역 인근을 수색하는 한편 주변 탐문을 벌이고 있다.
실종된 신씨는 키 170㎝에 마른 체형으로, 당시 군복에 카키색 점퍼를 착용했으며, 군용 배낭을 멨다.
분당 예비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CCTV에 마지막으로 잡힌 신씨가 11일 택배기사와 통화한 점 등을 미뤄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도 열어 놨다. 다만 범죄에 휘말렸을 가능성 역시 배제하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