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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얼굴에 구두약을 바라는 남성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했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10년째 검은 얼굴로 살아온 남자의 기막힌 사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무려 10년 동안이나 얼굴과 손 등 신체를 까맣게 한 채 살아온 남자가 출연했다.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이름도 대답하지 못할 정도로 힘겨워하는 이 남성이 스스로 구두약을 발라온 사실에 경악했다.
남성을 따라 일상을 함께 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얼굴부터 손까지 모두 구두약으로 검게 칠하는 기막힌 상황에 입이 벌어졌다. 남성은 구두약을 매일 바르고 잘 씻지도 않아 피부 상태가 몹시 좋지 않았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은 이 남성이 유독 한 여성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서로를 의지하는 듯 보인 두 사람은 지하철역 의자에 몸을 기대고 찬 밤공기를 견디고 있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관계가 무엇인지 추적했다.
한편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남성이 10년 만에 구두약 생활을 청산하고 말끔한 얼굴로 되돌아온 화면도 함께 담아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