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하나銀, 전산통합에 일임형 ISA 6월 이후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09:06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4:36

"중복 투자 막고 시스템 안정 위해 전산통합에 주력"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9일 오후 3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은행권이 100조원대로 추정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시장의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KEB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전산통합 작업에 집중하고, 시스템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일임형 ISA상품을 6월 이후에 출시키로 했다. 

9일 하나은행 관계자는 "두 은행간 전산통합에 주력하기 위해 일임형 ISA 상품 출시를 6월 이후로 연기했다"며 "전산통합 이전에 일임형 상품을 내놓으려면 각 은행 시스템에서 별도의 ISA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임형 ISA 전산 개발 및 테스트에는 1~2달이 걸리는 것으로알려졌다.

일임형 ISA는 은행, 증권사 등이 투자 상품과 투자비율을 정하는 상품을 말한다. 금융당국이 당초 은행에 일임형을 불허했다가 형평성 차원에서 뒤늦게 진출을 허용했다. 때문에 기존 전산시스템을 손보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별도의 전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구 하나, 외환은행은 지난해 9월 1일 KEB하나은행으로 통합 출범했지만, 아직 전산시스템을 통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 은행 고객 거래내용을 기존 은행에서 별도로 기록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물리적인 전산 통합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전국 930여개 지점에서 테스트에 나선다.

이는 증권사나 다른 은행이 이르면 3월중순 또는 4월초 일임형 ISA상품을 출시하겠다는 것과 대조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처음에는 7월 출시를 생각했지만, 핫이슈가 되고 있어 6월, 4월로 출시 목표를 계속 당겨서 전사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은행도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사 21곳 및 은행 14곳 등 모두 35개 금융사가 ISA를 출시한다. 이 가운데 33개사는 오는 14일 일제히 ISA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ISA는 금융권에서 1인당 1계좌 개설만 가능해 초기 고객 선점이 중요하다.

ISA 시장 성패는 신탁형보다는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역량이 드러나는 일임형이 더 중요다는 전망이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탁형은 기존 금융권역의 고객기반 내에서 유사한 투자자산비중 운영으로 업권·상품간 점유율이 크게 변동할 요소는 아니다"며 "은행 내 일임형 ISA 도입은 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