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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전세가, 7년간 3배 껑충…송파·강동구 제쳐

기사입력 : 2016년03월08일 11:40

최종수정 : 2016년03월08일 11:40

판교테크노밸리 임차 및 강남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탓

[뉴스핌=최주은 기자] 판교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이 첫 입주당시인 2009년 이후 7년간 3배 가량 올랐다.

전용면적 84㎡(33평) 전세계약자가 2009년 입주 후 2년마다 계약을 갱신했다면 2억원 수준이었던 전세가격이 지금은 6억원 이상으로 급등한 것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판교신도시 전세가격은 3.3㎡당 1831만 원으로 2009년 입주 시 3.3㎡당 678만 원의 2.7배 상승했다.

이는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평균보다도 높은 수치다. 재건축을 제외한 강남4구의 3.3㎡ 당 평균 전세가격은 1738만원으로 판교신도시 평균인 1831만원 보다 낮다.

강남구가 2054만원으로 가장 높고 서초구 1940만원, 송파구 1602만원, 강동구 119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신도시에서는 ▲파주 2.3배 ▲김포 2.1배 ▲분당 1.9배 순으로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 시·군·구 중에서는 ▲용인 2.2배 ▲광명 2.1배 ▲의왕 2.1배 ▲서울 성동구 2.0배 수준이다.

판교신도시 전세가격 급등은 강남과 판교테크노밸리의 임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이주 수요 증가도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지역 내 직장인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신분당선 개통 이후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강남 일대의 전세수요도 대거 유입됐다. 전세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반면 아파트 공급은 제한적이었다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판교동 갑진중개사무소 관계자는“판교신도시는 입지와 자연환경이 우수한데다가 신분당선을 통한 서울 강남 출·퇴근이 쉬워지면서 판교신도시에 거주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특히 최근 1~2년 사이 강남 일대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유입되면서 전세물건은 매우 희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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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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