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을 기하는 분위기였다.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16.60포인트(0.27%) 내린 6130.4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4.70포인트(0.25%) 하락한 9751.9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8.81포인트(0.20%) 낮아진 4416.08에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54포인트(0.45%) 내린 339.43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다음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내일(4일)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유럽 증시가 최근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경제지표가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븐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벤 쿠마 투자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최근 2~3주간 꽤 주식시장이 괜찮았고 지표 관점에서 랠리를 더 촉발할 요인이 없었다"면서 "다음 주 ECB 회의 전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고 한숨 돌리는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식 중개사인 씨티오브런던마켓의 마커스 후버 트레이더는 로이터에 "시장이 더 상승하기 위해선 미국에서 더 좋은 지표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 지표를 앞두고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실적 발표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의 위트브레드와 독일 에보닉은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각각 6.15%, 11.71% 하락했다. 반면 어드미럴 그룹은 실적 발표 이후 9.03% 상승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 대비 3.6bp(1bp=0.01%포인트) 내린 0.172%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70% 상승한 1.094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8포인트(0.44%) 하락한 1만6824.84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