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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48회가 방송됐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번개맨 정체는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선 4인의 복면가수의 도전이 이어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는 '감기조심하세요 성냥팔이소녀'와 '과묵한 번개맨'이 맞붙었다. '성냥팔이소녀'는 리쌍의 '사랑은', '번개맨'은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 성냥팔이소녀가 단 7표 차이로 번개맨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아쉽게 탈락한 번개맨의 정체는 바로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번개맨'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쉬즈곤(She's gone)'을 부른 월드스타로,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마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성주는 '번개맨' 밀젠코에게 "껌 뱉고 이야기하겠다"고 부탁하자 밀젠코는 "노래부를 때 안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밀젠코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격한 호응이 일었다
김성주는 "밀젠코는 한국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인이어로 통역을 실시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한국말 딱 세 가지 예, 아니오, 싫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성주에게 밀젠코가 귓속말을 한 것에 대해 채연이 "무슨 말을 했냐"고 질문하자 "아무 말도 안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밀젠코는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4개월동안 한국어 연습을 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밀젠코는 "한국어를 정확히 배워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밀젠코는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느껴 항상 돌아온다"며 "몇 번 와서 공연했는지 셀 수도 없지만 항상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 왜 안 돌아오겠냐"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번개맨' 밀젠코는 방송 말미 '쉬즈 곤(She's gone)'을 부르기로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