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임원들에게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갈연수원에서 '지속적인 이익 실현 및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를 주제로 2016년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임원 147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위기 의식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려야 생존할 수 있다"며 "같은 위기에 직면한다 하더라도 얼마만큼 준비돼 있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회장은 "항공산업이 다른 산업과 비교해 변화를 선도하는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발 더 앞서 그에 걸 맞는 시스템의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대외환경의 변화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 보다 빨리 미래를 예측하고, 트렌드를 따라잡아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태의연한 사고를 버리고 '바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기존에 하던 대로 하자는 무사안일주의는 혁신(Innovation)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며 "변화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토대로 개선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강력한 도전정신과 함께 협업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해 시도조차 않으려는 소극적인 자세는 이제 버려야 할 시점"이라며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자신감과 근성을 갖고 변화에 대한 고민을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모든 상품은 여러 부문이 어우러져 통합(Integration)돼 나오는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각 부문에서 원활한 의사교환이 이뤄져야 혁신적 서비스 도출은 물론 고객들이 만족하고 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고객 만족도 개선을 주문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사업계획 논의에서부터 물류환경 변화 및 무인기 사업 전망, 글로벌 경제 전망과 대응전략, 고객 인사이트와 브랜드 전략 등 폭 넓은 논의를 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