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 장나라 향해 짙어진 살아…코난 오브라이언 깜짝 등장
[뉴스핌=정상호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연출 권성창, 극본 허성희)의 권율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장나라를 위로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 짙어진 사랑을 표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한번 더 해피엔딩’ 10화에서는 전 엔젤스 멤버 구슬아(산다라박)와의 삼각관계 루머와 사기결혼 알선 혐의로 고소까지 당하며 악몽 같은 상황에 처한 미모(장나라)를 걱정하고 보듬으려는 해준(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13년 전 엔젤스 해체 당시와 맞먹는 대중의 차가운 눈초리와 비난에 힘들어하는 미모. 진료까지 미루고 한걸음에 달려나가 미모의 얼굴을 확인, 품에 안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쉰 해준은 이내 상처받은 미모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듯 변호사 선임하며 맞대응하자고 나섰다.
하지만 지칠대로 지친 미모를 확인하고는 “우리 여행이나 갈까요?”라며 미모에게 진정 필요한 건 현실적인 대책이 아닌 이 상황에서 그녀를 잠시나마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는 해준. 늘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던 해준은 어느 새 미모의 감정을 먼저 염두하게 됐고, 조금 늦긴 했지만 미모와 시선을 맞추기 시작했다.
응급실 첫만남에서 의사로서 “지금부터 나만봐요, 딴 데보지 말고” 라는 말로 미모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해준은, 시골 민박집 별빛 아래 연인으로서 “오늘은 머리를 비워요, 하늘 보면서” 라는 처방과 함께 미모의 마음을 정화시켰다. “시간이 해결해줄 거에요”라는 미모의 말처럼 그 시간을 자신이 함께하며, 느릿하지만 올곧게 변치 않는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 해준.
하지만 해준은 응급실에 다시 실려온 미모와 곁에 서 있는 수혁을 보고는 불안감과 충격에 휩싸인다. “넌 가, 빠져도 돼”라며 수혁을 매몰차게 밀어보지만 “나 이 여자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미모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절규하는 친구의 모습에 돌처럼 굳어버렸다.
이번에도 타이밍에 늦어버린 것에 대한 자책과 자신의 연인을 사랑하는 연적이지만 동시에 둘도 없는 친구이기에 더할 수 없는 아픔이 돼, 해준의 가슴 절절한 순애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욱 진한 안타까움으로 느끼게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용감한 웨딩을 찾은 고객이었고 미모에게 한 눈에 반하는 연기를 펼쳤다.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