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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유 부회장, 가계약 무리뉴에게 긴급 SOS “시즌 전에 맡아 달라”

기사입력 : 2016년02월20일 17:14

최종수정 : 2016년02월20일 17:15

[EPL] 맨유 부회장, 가계약 무리뉴에게 긴급 SOS “시즌 전에 맡아 달라”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EPL] 맨유 부회장, 가계약 무리뉴에게 긴급 SOS “시즌 전에 맡아 달라”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드워드 부회장이 20일(한국시간)무리뉴의 에이전트인 멘데스에게 무리뉴가 기존 계획보다 앞서 맨유를 맡아달라는 의사를 타진했다.

영국 매체들은 이미 무리뉴가 이번 시즌이 끝나는 올 여름부터 맨유의 감독을 맡는 계약에 이미 가서명한 상태라고 전했다. 주급은 30만8000파운드(약 5억4000만원), 3년간 4800만파운드(약 848억원)에 달하는 계약으로, 첼시 시절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잘 버는 감독의 자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19일 맨유는 덴마크 미트윌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2로 치욕의 패배를 당했다. 이에 맨유 팬들은 판할에 대한 묵은 감정을 쏟아내다못해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뛰는 것조차도 자존심 상했던 맨유 팬들은 이름조차 생소했던 팀에게 패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맨유 팬들은 우드워드 부회장이 판 할 감독에 대한 결단을 주저하는 바람에 맨유가 이 상황까지 왔다는 주장이다.

맨유 구단주 측은 우드워드에게 감독 선발을 일임해왔고, 우드워드는 판 할 현 맨유 감독의 지지자이자 친구로 유명하다. 우드워드는 판 할 감독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항상 판할의 손을 들어줘왔다. 그러나 이제 판 할을 내보내지 않으면 우드워드 본인이 나가야 할 처지에 이르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이 아닌 시즌 후 맨유를 맡는 3년 계약에 동의했고 이번 시즌 중에는 맡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상태다.

맨유 내부에서도 전설의 영웅 보비 찰튼 등을 비롯해, 맨유 의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사들이 무리뉴를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내부의 반대로 결정이 미뤄질 때도 무리뉴는 타 팀의 모든 제안을 다 거절하며 '맨유 감독 자리가 빌 때까지 영원히 기다릴 수 있다'는 뜻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세계 최고 명장 반열에 오른 과르디올라가 '숙명의 라이벌' 맨시티행을 결정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맨유는 무리뉴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게 잉글랜드 축구계의 공통된 의견이고, 팀 내부의 반발도 상당히 수그러든 상황이다.

이제는 무리뉴를 데려오지 않았을 때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감당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더 크게 됐다.

한편 무리뉴는 6월로 예정된 잉글랜드 vs 기타 국가 자선 경기에서 잉글랜드 팀 감독을 맡아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 설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해마다 축구계 및 연예계 안팎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무리뉴는 2년 전에 기타 국가 팀을 맡은 적이 있다. 물론 무리뉴가 우드워드의 SOS를 받아 들인다면 이보다 먼저 맨체스터에 입성할 수 있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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